’50대 중반’ 김완선·채시라, 특급 만남…오래된 우정
[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가수 김완선(54)이 배우 채시라(55)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2일, 김완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덕분에 행복했어요~”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채시라와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완선은 채시라와 얼굴을 맞대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김완선은 1980·19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여성 댄스 가수답게 중년의 나이에도 힙한 스타일을 고수했다. MZ세대 사이에서 대유행을 일으킨 ‘미스트뱅’ 스타일을 소화한 것. 밝은 브라운 계열의 뒷머리와 짙은 계열의 앞머리의 대비를 줘 개성있는 룩을 완성했다.
채시라는 차분한 머리 스타일과 화이트 톤의 의상을 소화해 우아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흰색 재킷에 달린 명품 C사의 금색 브로치는 그녀의 세련미에 화룡점정으로 포인트를 준다. 두 사람 모두 ‘반백 살’을 넘은 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주름 한 점 없이 고운 피부를 자랑해 놀라움을 안긴다.
이날 김완선은 안무가 차진엽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세 사람은 이세현 작가의 ‘붉은 산수’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참고로 이세현 작가의 ‘붉은 산수’는 그가 군 복무 시절 야간 투시경으로 바라본 북한의 풍경을 붉은색으로 그리면서 시작된 작품이다. ‘분단’이라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관찰하였던, 아름답지만 불안과 위험, 슬픔이 내재되어 있는 독특한 풍경화들로 이어진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한편, 김완선은 이세현 작가와 찍은 사진도 다른 게시물에 공개하면서 문화를 즐기는 지적인 매력까지 강조했다. 김완선은 최근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등과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김완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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