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女배우, ‘종아리 보톡스’ 맡고 자전거 대회 나가…’부진’했던 이유 [룩@차이나]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겸 모델인 쉬웨이인이 종아리 보톡스를 맞고 자전거 대회를 나가야 했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쉬웨이인은 몇 년 전 한 예능 프로그램인 ‘미스터 플레이어’에 출연한 후 그 당시 참가했던 사이클 경기에서 매우 부진한 실력을 보여 시청자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최근 그는 자신이 당시 부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20일, 쉬웨이인은 ‘소명대근반’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종아리 보톡스를 맞으면 첫 주가 너무 아프고 근육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주에 강한 운동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종아리 보톡스를 맞기로 결심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주사를 맞은 지 이틀 후, 쉬웨이인은 소속사로부터 동료 대신 한 예능에 나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됐다. 같은 회사 아티스트에게 개인 사정이 생겨 촬영장에 나갈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이전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본 적이 있었던 쉬웨이인은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흔쾌히 승낙했다.
하지만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생각과는 달리, 전혀 예상하지 못한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녹화 당일 하필 자전거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심지어 쉬웨이인은 오르막길에서 주행해야 했다. 쉬웨이인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자전거를 탔지만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같이 촬영을 한 카메라 감독으로부터 “걸어도 너보단 빠르겠다”라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쉬웨이인은 “이 상황에 대해 말하고 싶었지만 네티즌들이 오해를 하고 계속해서 비판해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다”라며 몇 년 만에 오해를 풀어 다행이라며 후련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쉬웨이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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