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중인 이재명 공개 조롱하던 개그맨이 가지게된 ‘제2의 직업’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영민
단식 중인 이재명 공개 조롱
국민의힘 입당 소식 전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 온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영민이 국민의힘 입당 소식을 전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에서 김영민은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입당 연설을 펼쳤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영민은 KBS ‘개그콘서트’, tn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해 활동했으며, 특히 개그콘서트 ‘감수성’에서 내시 역으로 인지도를 얻어 ‘국민 내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영민은 ‘내시 캐릭터’를 살려 지난 2019년 우파 성향 정치 풍자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구독자 4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김영민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정치 콘텐츠를 제작했다.

지난 12일에는 ‘재명아, 그게 단식이냐? 디톡스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현재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입당식에서 김영민은 “예술계에는 정치 목소리를 내는 선배가 많은데 예술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공공부문 카르텔이 얼마나 지독한지 기회가 안 보인다.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국민의힘을 찾았다”라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