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간 조선체육회, 리포팅 연습 ‘난항’…전현무 “개판이네” 쓴소리[종합]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항저우로 떠난 조선체육회 멤버들이 리포팅을 연습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22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체육회’ 8회에서는 항저우 출장 2일차에 접어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리포팅을 연습했다.
하루 늦게 출발한 전현무는 멤버들이 리포팅 연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는 “천수, 병헌 것 보고 꺼버렸다. 예능이라고 재미로 봐주는거다. 정보를 전달해야하는데 너무 못한다. 심각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며 걱정했다.
조정식과 이천수, 김병현, 허재는 항저우의 송성 테마파크에서 사람이 많은 곳으로 찾아가 리포팅에 도전했다. 먼저 조정식은 퍼레이드 현장으로 들어가 고난이도의 리포팅을 선보였다.
조정식은 리포팅 중에 멤버들이 사라져도 당황하지 않고 카메라와 함께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리포팅을 이어갔다.
항저우에 도착한 전현무는 멤버들이 있는 송성 테마파크에 도착해 중국 전통의상을 갈아입고 나타났다. 여러 의상을 입어본 전현무는 여성의상과 가발을 고르고 황후로 변장했다.
멤버들은 의상실에서 전현무를 보자마자 얼싸안고 반가워했다. 이천수는 전현무 얼굴을 보지 못하고”지나가는 미친x인가 싶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식은 “그 털이 그렇게 반가울 줄 몰랐다. 수염이랑 그 실루엣이 ‘저거 현무 선배구나’ 하는데 그때부터 마음이 녹았다. 그 이후부터는 긴정이 완전히 풀렸다”며 전현무를 특히 반가워했다.
멤버들은 모두 중국의상으로 갈아입은 뒤 테마파크를 구경하다가 최근 한국에서도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탕후루를 맛보기도 했다.
이어 멤버들은 항저우 8개의 산해진미를 맛보러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제작진은 “전현무가 왔으니 메뉴 나오기 전에 남송 이야기 좀 해달라”며 남송 시대 수도였던 항저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천수, 김병현, 허재는 열심히 설명을 했지만 전현무는 세 사람의 설명을 알아듣지 못했다. 전현무는 “개판이구만 개판이야”라며 조정식에게 “너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잔소리를 했다.
조정식은 “항저우에 놀러오신 분들이 꼭 와야하는 랜드마크다”라며 남송의 옛 모습을 재현한 송성 테마파크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전현무는 카메라 앞에서 서서 송성 테마파크와 항저우의 음식 등을 차근차근 설명하며 리포팅의 정석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역시 1인자다”라며 전현무의 리포팅 실력에 감탄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조선 ‘조선체육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