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천 회사 그만뒀더니…지금은 월 1억 벌고 있습니다”
이제 필수가 되어버린 이모티콘
수요가 늘다 보니 새로운 직업 등장
이모티콘 제작으로 월 1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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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모티콘을 자주 쓰시나요?
간단하게 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인만큼 주변에 이모티콘을 안 쓰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인데요.
돈을 주고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이러한 추세에 맞춰 화제가 된 직업이 있습니다. 바로 이모티콘 작가입니다.
과거 코미디언 홍현희는 직업 경험 예능 ‘빨대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모티콘 작가를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여러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하며 ‘이모티콘 계의 공무원’이라고 불리는 ‘김나무’ 작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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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김나무를 보자마자 월수입을 물어봤고, 이에 김나무는 월 1억 2천만 원을 벌고 있다고 밝혔죠.
이렇게 월 1억 이상의 수입을 이끌어낸 김나무는 처음부터 이모티콘 작가의 길을 바로 걷진 않았는데요.
원래 그녀는 디자이너로 회사에 다니다가 자신만의 그림과 스토리를 만들고자 회사를 퇴사했다고 합니다.
이전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당시에는 2천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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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백수 생활을 전전하던 그녀가 처음 제작한 이모티콘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 대박 나기 시작하면서 전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이모티콘은 ‘판에 박힌 이모티콘이 아닌 기존의 틀을 깨보자’는 생각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컨셉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1순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특히 비투비 육성재가 해당 이모티콘을 애용한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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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예상외로 처음부터 돈을 많이 벌게 된 김나무는 부모님에게도 씀씀이를 아끼지 않으며 남다른 효도를 펼쳐왔습니다.
집에 비치된 300만 원짜리 안마의자를 선물해 드렸고, 아버지의 집 마련에도 돈을 흔쾌히 보탰죠.
또한, 그녀도 부모님 집 근처에 위치한 서울 마포구 소재의 집을 자신의 돈 90% 정도 들어서 자가 마련까지 성공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김나무의 손을 거친 작품들의 개수는 대략 40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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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대표 이모티콘 작으로는 카카오톡 유저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작가님 마감이 얼마 안남아서요’, ‘오페라 가수식 대화’ 등이 있는데요.
김나무 작가가 나온 ‘빨대퀸’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해야 한다”, “오늘부터 내 꿈도 이모티콘 작가” 등의 부러운 반응들과 그녀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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