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꿈꾸던 예대생, 뜬금없이 연기 시작했더니 “지금 찍은 광고만…”
‘주기자’로 대박 터뜨린 배우
원래 꿈은 피아니스트
지금은 틀면 나오는 광고 요정
배우 주현영이 MZ세대 대표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2021년 ‘SNL’ 시리즈의 고정 크루로 합류한 주현영은 ‘주기자가 간다’ 코너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안녕하세요. 인턴 기자 주현영입니다”라는 대사가 유행어가 될 만큼, 주현영이 완성한 주기자 캐릭터는 신드롬급 인기를 몰고 왔다.
주현영은 잘하고 싶은 의지는 불타오르지만, 그에 반해 실력은 서투르기만 한 이 시대의 사회초년생 주기자를 탁월하게 그려내며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견인했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흥행 콘텐츠로 손꼽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주현영은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자 신인예능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주인공으로 등극, 탁월한 실력을 지닌 ‘육각형 배우’로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꾼 건 아니었다.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하려 했지만 입학 직전 진로를 틀어 연기과에 진학했고, 2018년 웹드라마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SNL’ 시리즈에서 주기자는 물론 후배에게 지적을 즐겨하는 ‘MZ 오피스’의 젊은 꼰대, 예능 ‘나는 솔로’ 속 정숙 등 다양한 캐릭터를 창조해 내며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뒤이어 주현영은 금융, 통신사,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거침없는 기세를 몰아 주현영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다. 극 중 그는 수다스럽고 잔망스러운 면모가 매력적인 사월로 분할 예정이다.
MZ의 아이콘 주현영.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힘찬 행보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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