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이천수, 붕어빵 모녀의 솔직 토크…딸 “아빠 닮았다는 말 싫었다”
닮은꼴 3대 함께 한 효도 투어
희야 여사 가뿐히 업고 등산
“이런 곳은 육십 평생 처음”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천수 3대가 모여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이날 이천수는 어머니 희야 여사와 딸 주은과 함께 강원도 영월로 세 번째 효도 투어를 떠나는데. 여행에 앞서 이천수는 “효도 투어를 집안의 전통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어 이천수는 지난 업적 투어 때와 마찬가지로 다이어리를 꺼내들며 필기를 강요하는데, 이에 주은은 “아빠가 효도 받고 싶다는 거지?”라며 돌직구를 날린다.
특히 이천수 3대의 닮은꼴 모먼트가 방송 내내 눈길을 끈다. “두 사람 모두 나랑 닮았는데 어떠냐”라는 이천수의 질문에 희야 여사는 망설임 없이 좋다고 했는데. 반면, 주은은 “옛날에 진짜 싫었다. 눈 때문에”라고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천수는 “같은 부류 미워하면 안 된다. 너 잃어버려도 금방 찾는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코스는 영월 10경 중 하나인 한반도 지형을 보기 위한 전망대 오르기. 체력이 바닥난 희야 여사를 본 이천수는 “나 축구했던 사람이다”라며 그를 가뿐히 업는데. 듬직한 아들의 모습에 희야 여사는 소녀처럼 좋아한다. 등에 업힌 그녀는 “이천수 엄마예요”를 외친다.
이후 강원도 토속 음식점으로 향하는 세사람. 닮은꼴 3대는 외모뿐만 아니라 취향까지 닮은 듯 똑같은 메뉴를 고른다. 식사 중 외모에 대한 토크가 다시 이어지는데, 내친김에 희야 여사의 이상형 월드컵이 펼쳐진다. 내내 아들의 외모를 두둔했던 희야 여사는 ‘이천수 VS 장동건’에서 주저 없이 장동건을 뽑는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영월관광센터를 구경하는데. 동심으로 돌아간 희야 여사는 “이런 곳은 육십 평생 처음이야”라며 감격했다. 이천수가 설계한 세 번째 효도 투어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한편, 이천수 3대의 효도 투어 3탄은 오는 23일 밤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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