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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면 은근히 신경전 벌인다는 ‘팔걸이’ 누가 사용하는 게 맞을까?

밈미디어 0

① 비행기 팔걸이 논란

비행기
비행기 팔걸이 논란 / 출처 : dailyrecord

해외여행은 언제나 설레는 법입니다. 하지만 장시간 비행을 하게 된다면 피곤이 몰려오는 것은 당연하죠.
비행기에서 조금이라도 더 편한 자세로 있고 싶지만, 이코노미석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 보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비행기 좌석 중 이코노미석 가운데 좌석은 가장 최악의 자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양옆의 승객에 따라 비롯되는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안 그래도 불편한 좌석이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이죠.

또한 가운데 좌석에 앉게 된다면 비행기 팔걸이를 사용하고 싶어도 눈치게 보이는 게 사실인데요. 어떤 쪽 팔걸이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종종 비행기 탑승 시 팔걸이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일도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팔걸이를 누가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비행기
출처 : travelandleisure

대부분 비행기 팔걸이는 가운데 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이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복도 쪽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은 비교적 자유롭게 팔과 다리를 뻗을 수 있는데요.
창가 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은 창문을 보면서 갈 수 있죠.

하지만 가운데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은 양옆의 승객보다 개인 공간이 좁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팔걸이 두 개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죠.

또 다른 의견은 복도 쪽에 앉은 승객이 복도 쪽 팔걸이를, 창가 승객이 창문 앞 팔걸이를, 가운데 좌석에 앉은 승객이 양쪽 팔걸이를 전부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좌석 두 개나 네 개가 붙은 자리라면 옆 사람과 함께 돌아가면서 팔걸이를 사용해야겠죠.
좁은 기내에서 서로 배려한다면 힘든 비행을 조금이나마 즐겁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② 팔걸이 때문에 강제 하차당하기도

비행기
출처 : smithsonianmag

비행기 팔걸이 때문에 싸움하던 승객이 비행기에서 강제로 하차당한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유나이티드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남성 승객 두 명은 팔걸이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말싸움으로 시작한 싸움은 어느새 몸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승무원은 두 승객의 싸움을 말렸지만, 소용없었죠. 결국 기장은 이륙한 지 불과 15분 만에 기수를 돌려 출발지인 샌프란시스코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공항에 돌아온 직후 경찰이 기내로 진입해 두 승객을 연행했는데요. 이에 따라 다른 승객들만 피해를 보게 됐죠.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에 의해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은 비행기 팔걸이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 갔습니다.
한 누리꾼은 “규칙은 간단하다. 통로에 앉은 사람은 다리 공간을, 창가에 앉은 사람은 창문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가운데 앉은 사람은 양옆으로 두 개의 팔걸이를 쓸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또 다른 네티즌은 “내가 이코노미 좌석을 싫어하는 이유다. 다리와 팔을 둘 공간이 거의 없는 값싼 좌석에 예의 없는 사람들이 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팔걸이의 소유권을 특정하는 것은 법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만이 다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했죠.

③ 옆좌석 구매 서비스 등장

출처 : SBS 뉴스

이렇듯 좁은 기내에서 비행기 팔걸이를 차지하기 위한 신경전은 아무래도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항공사들은 ‘옆좌석 구매 서비스’, ‘옆좌석 비우기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옆좌석 구매 서비스를 공개했는데요.
2014년 제주항공은 옆자리를 비워갈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선부터 시작했습니다.
옆좌석 비우기 요금은 일반 좌석에만 해당하며,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은 구매할 수 없는데요.
옆좌석 비우기는 예약 상황에 따라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옆좌석 비우기는 본인이 배정된 옆좌석만 구매할 수 있으며 옆좌석 비우기 시 두 좌석 구매는 연속된 두 좌석만 구매할 수 있죠.

출처 : reddit

제주항공 윤예일 차장은 “좌석이 배정되지 않는 2세 미만 유아를 동반한 부모와 신혼부부가 옆좌석 구매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항공 외에도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비어 있는 옆좌석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항공사의 빈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 ‘옵션타운’도 등장했습니다.
이코노미석을 구매한 승객에 한해 옆좌석 구매, 비즈니스 좌석 업그레이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죠.
항공권 예약 후 따로 금액을 추가하면 더욱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항공권 예약 전 미리 확인하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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