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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밀수’부터 ‘무빙’까지 쌍끌이 흥행 ‘존재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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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조인성이 ‘밀수’와 ‘무빙’의 쌍끌이 인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조인성은 올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휩쓴 영화 ‘밀수’와 한국형 히어로물 ‘무빙’의 흥행 돌풍을 일으킨 최대 주역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밀수왕’에선 美친 비주얼과 스릴 넘치는 지상 액션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특히 그의 선 굵은 연기는 물론 수려한 외형, 대체불가한 존재감이 도드라져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의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생생하게 구현해내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

2023년 최고의 화제작이자, K-히어로물의 새로운 장을 연 ‘무빙’에서도 조인성의 활약이 빛났다. 그가 맡은 역할은 안기부 최정예 블랙요원으로 하늘을 나는 비행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여기에,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한효주에게 사랑을 전하는 조인성의 로맨스는 역시 ‘멜로킹’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조인성은 인터뷰를 통해 “모든 배우는 작품마다 ‘제로값’에서 시작한다. 전작에서 연기했던 인물이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지 않고, 연기에 대한 평가 역시도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지 않기에 매 번 새로 시작해야 한다.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되고, 하면 할수록 창피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전했던 바. 

그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것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을 거듭해 온 숨은 노력의 결과다.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인생 캐릭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NEW,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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