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송중기, 아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배우 송중기 인터뷰
루머에 대한 속마음
“아내에게 많이 배운다”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둘러쌌던 루머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25일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송중기가 아내와 아들 그리고 두 사람을 둘러싼 그동안의 루머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 결혼과 출산 소식을 전했다.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최근 귀국해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에서 득남 후 첫 공식 석상에 나타난 송중기는 “아내가 ‘영화 홍보 잘하고 오라’고 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송중기는 “지금은 배우 활동을 안 하지만 아내는 과거 칸 영화제도, 베를린 영화제도 다 참석한 친구다”라며 “저보고 ‘들뜨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아내의 조언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 케이티 관련 루머에 대해 “제가 회사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주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 여성에 대해 소설을 써놓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저도 그런데 아내는 얼마나 상처받았겠나”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그만큼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데 내가 미숙했구나, 잘 말씀드릴 것 하는 생각도 든다”며 “아내는 로마에서도 한국 관광객을 만나면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친구다. 많이 배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제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사람이다. 아내를 통해 ‘내가 미숙했구나’, ‘송중기 너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들에 대해서는 “아기 우유를 먹이면서도 ‘내가 진짜 아빠가 됐나?’ 싶다”면서 “‘착하게 잘 살아야겠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새로운 마음들이 생겨난다”라며 아들에게 자신의 모든 작품을 다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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