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부성, 경마로 ‘1억 8천만원’ 상금 차지…역시 될놀될 [룩@차이나]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의 배우겸 가수 곽부성(57)이 소유한 말이 경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홍콩의 한 경마장에서 진행된 경마에서 ‘댄싱 코드’라는 이름이 붙여진 말이 우승을 차지했다. 말의 소유주는 다름 아닌 홍콩의 유명배우 곽부성. 그는 이번 대회에서 1위를 한 ‘댄싱 코드’ 덕분에 104만 1,600 홍콩달러(한화 약 1억 8천만 원)에 달하는 상금을 받았다.
심지어 ‘댄싱 코드’는 지난 6월에도 완차이의 해피 밸리 경마장에서 진행된 대회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에는 98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 67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댄싱 코드가 처음으로 클래스 3 레이스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1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 700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획득해, 총 3억 원 가량의 상금을 챙겼다.
그는 이번 대회에 관해 “짜릿하다. 많은 경마 팬들이 댄싱 코드를 응원하러 나왔는데, 그가 실망시키지 않아 매우 기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댄싱 코드가 더 침착했다”라며 남다른 우승 소감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경마 애호가로 알려진 곽부성은 세 마리의 경주마를 소유하고 있다. 모두 그의 노래 이름을 딴 경주마들이다. 안타깝게도 그의 경주마 ‘댄싱 스피릿’은 2021년에 세상을 떠났다. ‘댄싱 코드’ 지난해 구입한 호주산 경주마다.
또한 곽부성은 본인이 아끼는 말의 이름을 자신의 노래 이름을 따서 짓는 것에 약간의 집착이 있다고 밝혔다. 그가 가장 최근에 구입한 말은 말레이시아에서 왔으며 이름은 ‘인챈티드’다. 말의 영어 이름도 노래의 가사에서 따온 ‘요호호(YOHOHO)’ 로 알려졌다. 그는 “‘신선하고 매혹적인 느낌’을 상징하기 위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의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불리는 곽부성의 순자산은 2023년 기준 9600만 달러(한화 약 1,281억 원)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곽부성은 양조위와 함께 영화 ‘풍재기시’의 주연을 맡아 호평받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World Horse Racing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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