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카일 리처드, 남편과 27년만 별거…’동성애’ 소문 확산 中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카일 리처드가 컨트리 음악 가수 모건 웨이드와의 동성연애 소문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지난 7월 배우 카일 리처드(54)와 남편 마우리시오 우만스키(53)가 결혼 27년 만에 별거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시점부터 카일은 28세인 모건과 데이트를 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두 사람이 소셜미디어에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비슷한 하트 문신을 가지고 있어서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리차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우리시오와의 별거 사유에 관한 어떠한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힘든 한 해를 보냈으며 (별거에는) 누구의 잘못도 없었다”라고 소문을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카일이 모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둘의 관계는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8월 10일(현지 시간)에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에선 리처드가 카일에게 연애편지를 보내고 둘의 거품 목욕 장면이 등장하는 등 둘의 관계를 의심하게 만드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연이어 등장했다.
이에 대해 카일과 모건은 8월 23일 진행한 미국 매체 피플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보면 사람들은 우리의 관계에 집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그걸 좀 놀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터넷에서 이 문제가 떠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이전과 달리 상황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카일은 25일 피플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터넷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있다. 우리는 여러분이 온라인에서 들어봤을 법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파리에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사람들이 왜 여행에 대해 꾸며내는 걸까요? 사람들은 그곳에 카메라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그 사실은 묵인했다”라며 모건과의 열애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한편, 카일과 마우리시오는 1996년 결혼해 27년 만에 별거를 선언했다. 둘의 별거 사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카일은 별거 선언 이후에도 남편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마존 라이브 방송에서 마우리시오가 현재 촬영 중인 ‘댄싱 위드 더 스타’에 그를 응원하기 위해 딸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마우리시오도 “내 딸들, 내 아내, 모두가 (내 춤을 보기 위해) 거기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사진= 모건 소셜미디어, 카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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