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2위’ 제시카, 1위와 절친됐다…부르자 바로 ‘비행기’ 타고 날아가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제시카가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대만의 유명 가수 왕신링(Cyndi Wang·41)은 현재 월드투어에 한창이다. 최근 그의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가 등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불거졌는데, 그 소문의 대상은 바로 제시카였다.
콘서트 전 제시카는 왕신링을 위해 영상으로 투어를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에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제시카와 왕신링은 중국 망고 TV ‘승풍파랑3’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승풍파랑3’은 걸그룹 재데뷔를 위해 30대 이상 여성 스타들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왕신링이 최종 1위, 제시카가 2위를 차지했다.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두 사람의 인연은 오래도록 이어졌다. 제시카는 왕신링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고, 서로 응원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한 소식통과의 인터뷰에서 왕신링은 제시카를 ‘귀여운 여동생’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제시카와 함께 무대에 서길 바라왔으며 콘서트에 가장 먼저 초대하고 싶었던 친구라고 전했다.
스케줄이 쌓인 제시카였지만 왕신링의 제안을 흔쾌히 승낙하고 한국에서 대만으로 향했다. 그는 댄스 스튜디오까지 빌려서 밤새도록 안무를 연습했고,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왕신링과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누리꾼은 “두 사람 비주얼, 목소리 합 정말 환상적이다”, “두 사람 모두 재능 있는 아이돌이다” 등 케미를 칭찬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시카는 연초부터 곧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왕신링(Cyndi Wang) 소셜미디어, 망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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