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정국, 현아…’피어싱’ 사랑에 빠진 ★들 [종합]
[TV리포트=이경민 기자] 배우 한소희가 입술과 눈 밑 피어싱을 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연예인들의 피어싱 사랑이 주목받고 있다.
’20대 대표 여배우’로 꼽히며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한소희는 개성 있는 스타일과 과감한 개성 표현으로 MZ 세대에서 ‘워너비 스타’로 떠올랐다. 최근 한소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얼굴에 피어싱을 한 모습을 공개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한소희의 과감한 피어싱 공개에 여러 스타들의 피어싱 사랑까지 주목 받고 있는 상황. BTS 정국부터 가수 현아까지 ‘피어싱 광’으로 불리는 이들의 색다른 피어싱 스타일링도 함께 조명되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입술과 눈 밑에 피어싱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한소희는 평소 하고 싶은 것 하나를 했다는 생각에 재밌었다고 밝히며 피어싱을 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로서 작품 활동에 악영향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자 한소희는 “피어싱을 하다가 (배우로서) 일을 해야 하는 때가 오면 빼면 되는 거다. 역할에 피어싱이 도움이 되면 빼지 않을 생각도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후, 피어싱을 뺀 자리에 남는 흉터에 대해서 걱정하는 반응이 이어지자 “흉터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지우면 된다. 흉터 걱정은 하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결정에 후회는 없다는 소신 발언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의 정국 역시 최근 입술 피어싱을 추가했다. 정국은 팬들과의 소통 방송에서 “(피어싱을) 하나 더 뚫었는데 싫어하시는 팬분들이 많을 것 같아 죄송하다.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정국은 “생긴 게 뚜렷하지 않고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과한 걸 좋아한다”며 피어싱을 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그는 “액세서리는 뺐다 꼈다 해야 하는데 피어싱은 계속 낄 수 있으니까 좋다. 이해해 달라”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과거 팔 한쪽을 덮는 타투를 하고 나타나 많은 팬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은 정국은 “날카롭고 강렬한 이미지를 원한다”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가치관을 전하기도 했다.
현아는 코와 입술, 쇄골 등 몸 곳곳에 피어싱을 한 ‘피어싱 마니아’로 유명하다. 특히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을 때 보이는 쇄골 피어싱은 언제나 화제를 모은다.
‘더멀 피어싱’이라고 불리는 쇄골 피어싱은 쇄골 근처 부위에 두 개의 구멍을 내 고정핀을 넣은 뒤 피어싱을 꽂는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해외에서는 일부 할리우드 스타들이 쇄골 피어싱 사실을 공개해 대중들에게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국내 피어싱 전문점 운영자는 현아가 쇄골 피어싱을 공개한 이후 쇄골 피어싱 관련 게시글의 조회수가 상승했다며 연예인들의 피어싱 공개로 인한 영향력을 실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의 피어싱 사랑에 “피어싱은 개성을 드러내는 방식일 뿐이다”, “활동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피어싱이 뭐가 문제냐”, “연예인들은 (피어싱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기도 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피어싱이나 타투를 한 연예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컸지만 최근 들어 연예인들의 잇따른 피어싱 공개가 계속되면서 본인의 개성일 뿐이라며 존중하는 반응이 커지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한소희, 정국, 현아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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