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2주 만에 600만 봉 팔렸다는 ‘먹태깡’덕분에 농심은 지금…
새우깡 후속작 먹태깡
12주 만에 600만 봉 팔려
농심 3분기 실적 ‘맑음’
최근 농심 새우깡의 후속작 먹태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농심의 3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농심이 출시한 먹태깡이 12주 만에 600만 봉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농심이 국민 스낵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 제품으로 출시한 먹태깡은 출시 직후 ‘맥주 안주용 스낵’, ‘어른용 과자’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전에 없던 ‘어른용 과자’라는 새로운 스낵카테고리의 대명사가 되면서 관련 시장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 출시 이후 미투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먹태깡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먹태깡 열풍’에 증권가들은 농심의 3분기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5일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농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7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증권가 일각에선 지난 6월과 8월 출시된 먹태깡 및 신라면 더 레드 등의 신제품 판매 호조로 한국 법인의 내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 수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0.8%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먹태깡은 앞서 ‘허니버터칩’, ‘포켓몬빵’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재고 품귀 현상이 벌어져 중고 거래 앱에서 높은 가격으로 재판매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은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며 먹태깡 구입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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