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출신 이미지 때문에 카메라 감독들에게 이런 농락 당했죠”
‘나화나’ 배우 오윤아 일화
레이싱걸 출신으로 데뷔해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곤욕
‘나화나’ 오윤아가 신인 시절 겪은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는 배우 오윤아, 한채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윤아는 ‘레이싱걸’ 출신이기 때문에 겪은 일을 언급했다.
오윤아는 “내가 레이싱걸 출신이다 보니 섹시한 이미지가 있었다. 오디션을 보면 카메라 감독님들이 장난을 치셨다. 첫 촬영을 나갈 때 긴장되지 않나. 그때 당시만 해도 신인이다 보니 말 못했다. 우리 때만 해도 컴플레인을 건다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춤추는 신에서 가슴으로 줌인이 들어왔다. 필요도 없는 신이었다. 이후로도 몇 번이나 그런 일이 있어 울면서 매니저에게 하차해야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초반에 레이싱걸 이미지가 많으니, 노출이 많은 영화들이 많이 들어왔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윤아는 “옷을 단정하게 입고 다녔다. 한여름에 목티를 입었다. 노이로제가 걸려서 누구를 만날 때 짧은 미니스커트를 안 입었다”라며 당시 겪은 심정을 전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1999년 레이싱걸로 데뷔해 2004년 SBS ‘폭풍 속으로’로 배우 전향했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결혼했으나 이혼했으며, 현재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송민을 혼자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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