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턱 쏴” 하던 논스톱의 두 친구는 20년 뒤 이렇게 만납니다
배우 양동근, 조인성
‘뉴 논스톱’에서 친구
‘무빙’ 적대관계로 재회
과거 MBC 청춘 시트콤에서 활약했던 두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양동근과 조인성이다. 1979년생인 양동근과 1981년생인 조인성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한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 합을 맞춘 바 있는데요.
‘뉴 논스톱’은 39.7%라는 역대 시트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죠. 양동근은 ‘논스톱’ 시리즈의 초기 멤버이자 가장 많이 출연한 출연자 중 한 명으로 “한턱 쏴!!”, “럴수럴수 이럴 수”, “릴랙스~” 등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런 양동근의 입학 동기 중 한 명으로 중간에 합류한 멤버인 조인성은 태권도 전공의 자타공인 킹카 역으로 출연했죠.
양동근은 출연 전부터 아역배우로 이름을 알린 상태였으나, 조인성은 캐스팅 당시 갓 데뷔한 신인으로 무명에 가까웠는데요. 조인성은 이 드라마를 계기로 존재감을 크게 알리게 되었으니 ‘뉴 논스톱’이 조인성을 지금의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시작점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양동근과 조인성은 중후반에 들어 각각 장나라, 박경림과 커플이 되며 가장 큰 분량을 차지했죠.
양동근과 박경림은 ‘논스톱’을 이끌었으며, 조인성과 장나라는 ‘논스톱’을 통해 톱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뉴 논스톱’에서 티키타카를 주고받았던 양동근과 조인성의 뜻밖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난 20일 조인성의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두식 올림-“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들 중 가장 이목을 끈 사진은 조인성과 양동근의 투샷으로 두 사람은 약 20년 만에 ‘무빙’을 통해 재회하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죠. 조인성은 극 중에서 비행 능력을 지닌 전직 안기부 최정예 블랙 요원 김두식 역으로 나오며, 양동근 역시 조인성과 같은 비행 능력을 가진 인물로 출연했습니다.
양동근은 북한에서 파견한 기력자 부대원 중 한 명인 정준화 역으로 두 사람은 남과 북이라는 적대관계로 재회하게 된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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