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모자 뺏어간 뮤지에게 분노 “똥 밟았다고 생각할게요”(유브이방)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뮤지가 이홍기의 모자를 뺏어갔다.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브이방’에서는 ‘[유브이 녹음실] 뮤지와 이홍기의 모자 관계’를 주제로 뮤지가 이홍기의 모자를 돌려주지 않는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이날 유세윤, 뮤지의 녹음실에는 이홍기가 찾아왔다. 서로 안부를 묻던 차 뮤지는 이홍기가 쓴 모자를 보며 “모자가 너무 예쁘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홍기는 “일본에서 콘서트 하다가 쇼핑할 시간이 있어서 샀다. 하나 남았는데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샀다”며 모자를 벗어서 보여줬다.
모자를 받아든 뮤지는 “비싼거네 이거. 너무 예쁘다”라며 모자를 썼다.
이어 유세윤, 뮤지는 녹음실을 찾아온 이홍기에게 노래 한 곡을 제안했다. 유세윤은 “한국 록커 1등은 너라고 생각한다”며 노래를 부탁했고 뮤지 또한 “홍기가 선호하는 곡들이 사람들이 엄청 좋아한다”며 가사를 이홍기에게 넘겼다.
이후 이홍기의 모자를 쓴 뮤지는 모자를 쓴 채 펜으로 머리를 긁는 등 이홍기를 신경쓰게 하는 행동을 했다.
결국 이홍기는 녹음실에 들어가기 전에 “모자를 쓰고 들어가겠다”며 뮤지에게 모자를 돌려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뮤지는 “너 어짜피 녹음 할 거 잖아. 하고 줄게”라며 모자를 벗지 않았다.
녹음이 끝나고 이홍기는 “머리가 허전하다”고 모자를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뮤지는 “달라고 할때 주면 내가 이걸 어떻게 하려고 했던 사람처럼 느껴진다”는 핑계를 대면서 끝까지 모자를 벗지 않았다.
이홍기는 “모자 주세요. 진짜로. 알았으니까. 뮤지 형. 모자 달라고요. 일본에서 한 장 밖에 안남은 모자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구하기 힘들어요”라고 손을 내밀었다.
뮤지가 끝까지 돌려주지 않자 이홍기는 “그냥 가지세요”라며 모자를 포기했다.
유세윤은 “이거 줘. 이거 홍기 거잖아. 어서 줘”라며 모자를 뺏으려고 했고 뮤지는 유세윤을 손으로 막으며 모자를 끝까지 벗지 않았다.
기분이 상한 이홍기는 “똥 밟았다고 생각할게요”라고 말하며 녹음실을 나갔다.
유세윤은 “내가 어떻게든 구해볼게”라며 뮤지를 달랬다. 이어 어린아이를 달래 듯 “홍기한테 가자. 미안하다고 그래”라며 뮤지의 손을 잡고 주차장에 있는 이홍기에게 향했다.
고집을 부리던 뮤지는 이홍기 차 안으로 모자를 던지고 삐진 듯 녹음실 안으로 들어갔다. 이홍기 차는 문을 닫고 출발했고 유세윤은 떠나는 차를 보며 “홍기야 미안해”라고 외쳤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유튜브 채널 ‘유브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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