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중학교 시절 사진에 “왜 이렇게 못 생겼어?” 셀프 디스 ‘폭소’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중학교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선 ‘졸업앨범 가지고 온 30년 전 중학교 동창들 웃다가 결국 울어버린 뽕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신봉선이 부산을 찾아 중학교 동창들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두 여중 동창생들과 만난 신봉선은 30년 전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 동창생은 “쉬는 시간이나 선생님들 늦게 오시면 그럼 항상 교탁 앞에서 봉선이가 노래를 불렀다. 봉선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선생님들 못 오게 망보고 그때 그랬다.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라고 중학교 시절 신봉선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신봉선은 “(내가)라디오 토크쇼를 하면 우리 반 애들이 듣고 있어줬다”라고 그 시절을 소환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 동창생이 졸업앨범을 가져오자 신봉선은 “나는 괜찮다. 나는 이미 털렸다”라고 해탈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과 두 친구들은 28년 전 교가를 부르며 졸업 앨범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중학교 시절 사진을 확인한 신봉선은 “왜 이렇게 못 생겼어? 안 되겠다”라고 말하기도. 동창들 역시 딱히 평을 해주기 어려운 듯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동창생은 신봉선이 자신의 사촌과 치고받고 싸운 적이 있다며 “사촌 편 안 들고 봉선이 편 들었다고 집에서 욕을 들었다”라며 피보다 진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신봉선은 자신이 부산 촬영을 왔을 때 이날 만난 동창생이 도넛을 사들고 찾아온 적이 있다며 “거기까지 오기가 쉽지 않은데 너무 고마운 거다”라고 말했고 동창생은 당시 봉선을 만나기 위해 4시간을 기다렸다고 말해 신봉선을 감동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ㄴ신봉선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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