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같은 실수”.. ‘대행사’ 이토록 긴장한 전현무는 처음… 결국 방송사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베테랑 전현무가 첫 교통 방송을 앞두고 긴장감을 표했다.
30일 JTBC ‘부름부름 대행사’에선 전현무는 교통 리포터 변신기가 펼쳐졌다.
이날 신지혜 리포터를 대신해 교통 리포터 대행에 나선 전현무는 데뷔 19년차 베테랑 방송인임에도 교통 방송을 진행하는데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인 바.
막상 본 방송이 시작되자 그는 “날씨도 칙칙한데 신 리포터를 대신해 칙칙한 목소리를 전해 죄송하다”라는 인사 멘트로 특유의 센스를 뽐냈다.
이어 “내가 지금 ‘부름부름 대행사’라는 프로그램을 하는데 신 리포터를 녹색 어머니회로 보내고 교통정보를 전해드리겠다”며 대행 리포터로 나서게 된 이유도 전했다.
DJ 테이와 토크 중에는 “나도 대행 의뢰를 드려 되겠나?”라는 테이의 물음에 “그렇다. 노래 대행도 된다”며 ‘같은 베개’를 노래,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여유도 잠시. 교통 정보를 전해야 하는 상황에 전현무는 다시금 긴장했다. 그 결과 34분 방송임에도 ’57분 교통 정보’ 멘트로 깜짝 실수를 저지른 그는 제작진과 신 리포터의 경악에도 아나운서 출신다운 안정감으로 교통 정보를 전하는 것으로 첫 방송을 마무리 했다.
뒤늦게야 실수를 깨달은 그는 “이런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했다. 미치겠다”라고 한탄했다.
이에 미미는 “많은 방송에서 전현무를 봤지만 이렇게 긴장한 전현무는 처음이다. 나까지 같이 긴장이 되더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부름부름 대행사’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