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수석→서울대 의대→23살 개원→검사 임용… 지금은?
이선미 검사 근황
최연소 개원했던 의사
의사 접고 검사로 전향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문이과 통합 만렙’이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게시글의 주인공인 이선미 검사는 과학고 수석, 서울대 의대 최연소 졸업 등의 타이틀을 갖고 최연소 개원을 하기도 했다.
현재 법조인이 된 이선미 검사의 어마어마한 스펙이 여전히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선미 검사는 과거 EBS ‘공부의 신’에서 본인만의 공부법을 알려 최초로 화제가 됐다.
당시 경기과학고 2년 만에 졸업, 서울대 의대 진학만으로도 유명했던 이선미는 23살의 나이로 최연소 개원 의사가 되기도 했다.
방송에서 이선미는 의사 진료를 마친 뒤 로스쿨 진학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결국 이화여자대학교 로스쿨에 진학한 이선미는 제1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신규 임용됐다.
당시 방송에서 이선미는 “의대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도 쉽지 않았고 의대에서의 6년간의 공부도 힘든 시기가 많았다. 의사로서의 삶이 안정되고 보기에도 좋아 보이지만 뭔가 사회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사회에서 정말로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후 춘천지방검찰청에서 활동한 이선미 검사는 전문성을 발휘해 초임 검사로 1년 가까이 해결되지 않았던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하며 주목받았다.
2013년에는 인권 분야 법무부 장관을 표창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양한 활약상을 보이던 이선미는 의정부지검으로 옮겨 경찰에서 무혐의 의견을 넘어온 환자의 사망사고를 진료기록부와 엑스레이 판독 등을 통한 재수사를 통해 의사의 과실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선미는 한 인터뷰에서 “전문지식이 필요한 의료 사건에 공정한 수사를 통해 당사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검사가 되고 싶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선미는 최근까지도 의정부지검에서 근무 중이며, 지난 1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변호사들로부터 받은 평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검사’ 10명에 꼽혀 여전한 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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