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아유미 “데뷔 초 방송국 화장실서 욕했다는 루머 돌아… 말도 안 되는 소리”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아유미가 데뷔 초 일부러 한국말을 못하는 척 한다는 루머가 돌았다며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3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선 아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며느리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아유미는 “난 사실 센 며느리가 아니”라며 “내가 일본에서 자라다 보니 문화차이도 있고 말도 서툴고 해서 나도 모르게 필터링 없이 말을 할 때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활동할 때는 ‘한국말 잘하면서 못하는 척을 한다’ ‘방송국 화장실에서 욕하는 걸 들었다’ 등의 말도 안 되는 루머가 있었다”면서 “내 성격이 귀여우면서 할 말은 다 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동치미’ MC들이 아유미에게 물은 건 “고부 사이에 기선제압이 있나?”라는 것이다.
이에 아유미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시어머니와 에피소드가 그렇게 많지 않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다 보니 옛날 방식으로 복종하는 건 못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나아가 “내가 올해 마흔인데 우리가 늦은 결혼이고 남편이 비혼을 선언했다가 나와 결혼한 거라 시부모님 입장에선 내가 너무 예쁘고 고마운 존재인 거다. 그래서 ‘너 하고 싶은 대로 다해’라고 하셨다. 그래서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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