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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와서 시끄럽게 떠들면 ‘벌금 4천만원’ 내야 한다는 유럽 여행지

밈미디어 0

① 공해 방지법, 벌금 최대 4천만 원

유럽
출처 : alicanteturismo

유럽 국가들이 오버투어리즘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유럽으로 몰려드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인데요.
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주민들의 삶이 침범당하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중 스페인의 도시 알리칸테(Alicante)는 ‘공해 방지법’을 시행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알리칸테는 매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스페인의 휴양 여행지입니다.
알리칸테는 2019년 3월부터 공해 방지법을 시행해 왔습니다. 시의회는 공해 방지법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범주를 늘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알라칸테의 주민 단체가 관광객으로 인해 도시가 너무 시끄럽다고 건의하면서 법안 개정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유럽
출처 : informacion

이로써 공해 방지법을 위반한 관광객은 최소 600유로부터 최대 3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이는 한화로 84만원부터 4,244만 원인데요.
알리칸테에서는 해변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틀거나 집에서 떠드는 것마저 소음 공해에 해당합니다.
공공건물 내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공 도로 및 건축 현장 등의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도 규제에 나섰는데요.

공해 방지법에 따르면 식당에서 가구로 바닥을 긁는 소리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는 식탁과 의자 다리에 소음을 방지하는 덮개를 씌워야 하죠.
만약 법을 어긴다면 식당의 폐점 시간을 단축하거나 문화 공연의 시간도 강제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의회는 쓰레기 수거차와 반려동물 및 농장의 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을 규제하는 법안도 만들 예정이죠.

알라칸테 시의회 대변인은 “새로운 조례는 새로운 영역의 소음 규제에 대한 경고 체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고 공해 방지법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개 웹 플랫폼이 시민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음 공해 영역은 광범위해졌지만 각 지역 사회의 상황을 고려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죠.

② 관광객에게 벌금 부과하기 시작

유럽
출처 : explore

스페인 알리칸테 외에도 관광객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유럽 여행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포리토피노는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는 일이 많아지자 셀카를 찍으면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는데요.
관광객이 한자리에 머물며 사진을 찍자, 주민들의 통행이 불편해지고 현지인의 불만이 커졌습니다.

그러자 당국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 장소를 ‘레드존’으로 설정하고 이 장소에서 셀카를 찍을 시 최대 276유로, 4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정한 것이죠.
10월 15일까지 매일 아침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적용되는 법입니다. 레드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경찰이 와서 벌금을 부과하죠.

셀카를 찍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는 제도가 알려지자, 국내 네티즌은 “오지 말라고 하면 가지 맙시다”, “통행을 막아야지. 벌금을 부과한다고?”, “먹을 건 다 먹고 문제가 생기니 관광객 탓을 하네”, “뭐든 과하면 독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visit-croatia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는 구시가지 거리에서 바퀴 달린 여행 가방을 끌고 다니다 적발될 시 약 38만 원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최근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캐리어 바퀴로 인한 소음 공해가 심해지자 이러한 법안이 통과됐는데요.

두브로브니크는 오는 11월부터 구시가지 거리에 캐리어를 아예 들고 오지 못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캐리어를 이동해야 한다면 캐리어를 전기 자동차에 맡기고 숙소까지 짐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죠.

현재 두브로브니크에서는 식당의 테라스 소음 수준이 55㏈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를 어길 경우 식당은 벌금을 내야 하며 7일 동안 문을 닫아야 합니다.

③ 오버투어리즘 대책 마련하는 유럽

출처 : holidu

이렇듯 유럽 국가에서는 관광객을 제한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벌금을 부과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광객 제한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요.

프랑스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의 하루 관람객 수를 3만 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마르세유 칼랑크 국립공원도 일일 2,500명이던 방문객 수를 400명으로 대폭 낮췄는데요.
노르망디 바위섬 몽셀미셸은 관광객 제한을 위해 유일한 이동 수단인 버스 운행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판테온과 스위스 이젤트발트는 관람료와 통행료를 받기 시작했죠.
이 외에도 여러 유럽 국가에서는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관광객을 통제하기 위한 대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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