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2년 전 편지 낭독…”완전체 앨범 기도” 예언 적중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추석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2년 전 편지를 낭독하며 돈독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피니트의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피니트 컴퍼니’ 추석 특집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인피니트는 형형색색의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심을 뒤흔들었다. 리더 김성규는 “오랜만에 멤버 모두 모여 추석을 함께하게 됐다.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 즐거운 이야기 나누면서 모두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대표로 따뜻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알까기 대결, 윷놀이에 이어 마지막 세 번째 코너는 이성종이 2년간 고이 간직해 온 편지 공개 시간이었다.
해당 편지는 지난 2021년 추석 당시 군 복무중이던 엘을 제외한 다섯 멤버가 모여 서로를 향해 쓴 편지였다. 장동우의 편지에는 “멤버들과 팬분들의 한 마음이 컸기에 모이게 됐다. 다시 태어나도 인피니트를 하고 싶다. 콘서트와 팬미팅, 더 나아가 완전체 앨범을 기도하고 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5년 만 완전체로 가요계에 돌아온 이들의 앞날을 예측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이성종은 “늘 내 옆에 있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 형들에게 너무 고맙다. 우리의 엔딩은 네버 엔딩이다”라는 문구로 형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김성규는 “우리가 함께한 지 어느덧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앞으로 세상을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멤버들과 인스피릿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 그러기에 난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멘트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성열은 “인피니트는 영원히 인스피릿과 함께할 거다. 어떤 난관도 뚫고 평생 함께할 수 있게 만들어 준 멤버들 고맙고 사랑한다”, 남우현은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 써내려갈 추억들이 벌써부터 설레고 시간이 조금만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 우리 인피니트와 인스피릿 평생 행복한 사랑을 하자”라고 꾹꾹 써 내려간 진심을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인피니트는 지난 7월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고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인피니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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