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법의학 이호 교수와 ‘1억 기부’ 약속 영상 공개 “훈훈”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탄소년단 RM이 법의학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해 훈훈함을 안긴 가운데 기부 비화가 공개됐다.
1일 ‘이응디귿디귿’ 채널에는 “약속을 지킨 멋진 사람, 그 이름 RM”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RM의 기부 비하인드가 담겼다. 법의학자 이호 교수와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녹화를 함께한 RM은 “내가 매년 생일에 기부를 한다. 원래는 문화예술 등 내가 아는 분야에만 기부를 했는데 오늘 교수님 말씀이 주는 울림이 커서 이번 생일에는 법의학 쪽에 기부를 하고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이 교수는 “감사하다. 법의학 학회로 기부를 해주면 젊은 법의학자들을 뽑아서 외국 연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기분이 너무 좋다. 난 이제 꿈을 이뤘다. 가슴이 막 터질 것 같다”며 행복 가득 소감도 덧붙였다.
이 교수와의 약속대로 지난 9월 RM은 대한법의학학회에 1억 원을 쾌척했다. 당시 RM은 “법의학자가 되는 과정이 무척 어렵다고 들었다. 법의학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사명감으로 법의학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법의학자의 양성과 지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응디귿디귿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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