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보다 못하던데…명품백 열 때마다 열받아 죽겠습니다
고가의 명품 브랜드
가격 대비 부족한 상품
브랜드의 아쉬운 대처들
브랜드 이름 자체만으로 높이 평가받는 명품은 그만큼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몇몇 명품들은 지속해서 소비자들을 실망하게 해 ‘짝퉁보다 못하다’는 혹평을 받기도 한다. 또한 수리 요청 시 까다로운 기준과 만만치 않은 비용 부담에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
값비싼 가격 뒤에 마치 배신이라도 하는 듯 품질과 수리 과정에서 ‘최악’의 평을 받는 명품들이 화제다.
먼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주얼리 제품 중 ‘에르메스 H 뱅글 팔찌’는 악평을 받고 있다.
초기 주의 사항에 따라 착용 시 조심스럽게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도금이 벗겨지거나 흠집이 나 “나중에는 중고제품처럼 보인다”라는 후기가 전해졌다.
브랜드 루이비통의 ‘루이비통 마이락미’ 핸드백도 다수의 불만 후기가 있다.
가방 앞면 덮개가 균일하게 제작되지 않아 제품의 겉모습부터 실망을 안긴 데 이어, 가방을 열기 위해 돌려야 하는 중앙의 로고는 가방에 스크래치를 쉽게 내기도 한다.
‘루이비통 마이락미 BB’ 제품을 사용한 한 소비자는 착용 시 가방의 각이 무너졌다고 사용 후기를 전했다.
로고 자체만으로 디자인이 된 제품이 대다수인 샤넬에서도 불만이 전해졌다.
‘샤넬 CC 로고 진주 이어링’의 진주가 하나씩 떨어져 나왔지만, 매장에서는 “원래 그럴 수도 있는 제품”이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비자들은 “한두 푼 가격도 아니고 몇 천 원짜리처럼 왜 이러는 거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루이뷔통 매장의 ‘수리’ 문제도 눈길을 끈다.
매장마다 다르게 부르는 수리 비용은 물론, 교환, 반품, 환불에 대한 정보도 국내에서는 매우 부족하다.
루이뷔통을 포함한 국내 5대 명품 브랜드 대부분이 국내에 수리점을 두고 있지 않아 이와 같은 불만 사례는 자주 발생한다.
이처럼 사용 과정에서의 품질과 A/S에 대해 좋지 않은 경우가 이어지면 브랜드 이미지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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