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부모님께 선물했다는 건물에서 나오는 한달 임대료 금액
용인 스타프라자
200억 원에 부모님 선물
현재 가치는 200억 이상
2002 한일 월드컵 4강을 이끌었던 승리의 주역 박지성은 소문난 효자로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 박지성이 축구 선수의 꿈을 이어나가기로 마음먹자 그의 부모님은 회사를 그만두고 정육점을 차리며 그를 성심성의껏 뒷바라지했다.
그렇게 부모님을 위해서 온 힘을 다해 축구 연습에 매진하던 그는 첫 프로팀 계약금 5,000만 원을 부모님께 드렸다. 연봉 80억 원을 받았을 때는 약 36억 원의 최고급 전원주택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 주택은 수원의 베벌리 힐스라 불리는 ‘전원주택 노블힐스’에 위치한 초호화 집이었다.
박지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약 200억 원대 건물을 구매해 임대 수익으로 부모님의 노후 생활을 대비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 선물로 선사했다. 이 건물은 흥덕지구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1로 101에 위치한 ‘스타프라자’이다.
이 건물의 대지는 박지성이 설립한 JS리미티드를 통해 65억 원에 LH로부터 분양 받은 대지면적 1227.7㎡짜리 일반 상업 용지 땅이었다. 2009년 박지성은 이 땅에 지하로 2층, 지상으로 7층으로 구성된 건물을 세웠다. 건물 안에는 총 41실의 상가가 있다.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상가를 임대하기 시작해 현재는 월 2억 원 이상의 임대수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부동산중개소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성이 건물을 세운 후 상가 41실을 분양하려고 했으나 당시 주변에 상가 공급이 많고 임대아파트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 상권이 별로 좋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분양이 잘 이뤄지지 않아 임대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분양이 절반 이상 완료된 상태로 해당 건물의 가치는 150~200억 원 이상 정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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