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최진실 10주기.. 딸 최준희 “엄마 보고 싶었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민배우 최진실이 우리 곁을 떠난 지도 어느덧 15년이 됐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최진실이 사망 15주기를 맞은 가운데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 씨와 아들 최환희는 묘소를 찾아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향년 40세, 이른 나이에 별이 된 고인을 추모하고자 지인 및 팬들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최환희는 “계속 이렇게 어머니를 찾아와 주시고 기억해 주시고 아직까지도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나는 아들인데도 15년이나 지나니 가끔 까먹을 때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매년 찾아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고인의 딸 최준희도 따로 묘소를 찾아 고인과 만났다. 최준희는 소셜 라이브를 통해 “다들 왜 오빠랑 외할머니는 산소에 갔는데 안 가냐고 하더라. 난 차도 없고 면허도 없어서 따로 왔다”며 “혼자 오면 엄마랑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 누구랑 오는 게 뭐가 중요한가”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묘소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엄마 보고 싶었어. 혼자 부랴부랴 달려왔지만 운전면허 빨리 따서 자주 보러 올게. 사랑해”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는 것으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1968년생인 최진실은 국민배우라 불린 시대의 톱스타로 지난 1988년 데뷔 이래 ‘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편지’ 등의 드라마, 영화를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유작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최준희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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