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마지막 20대 돌아보다 후회… 한 달 내내 술독에 빠져 살아”(‘짠한형’)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화사가 애주가로 변신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화사는 “올해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 한 달 내내 술독에 빠져 있었다”고 했다.
2일 신동엽이 진행하는 웹 예능 ‘짠한형’에선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화사는 “내가 꼭 술 한 잔 하고 싶었던 사람이 이효리와 성시경 그리고 신동엽이었다. 다 이뤘다. 너무 재밌다”며 이번 ‘짠한형’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술을 마시기 시작한 게 올해부터다. 올해 29살이 됐는데 제야의 종이 치는 순간 후회가 됐다. ‘나 20대 동안 왜 이렇게 안 놀았지?’ 싶었던 거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술독에 빠져 살았다. 친구들도 ‘너 되게 이상해’라고 할 정도였다”며 애주가로 변신하게 된 계기도 덧붙였다.
“한 달 내내 술을 마시니 얼굴이 너무 붓더라. 심각하게 부었다”라는 것이 화사의 설명.
이에 신동엽은 “그게 왜 그런지 아나? 술 마실 때 많이 먹는 것도 있지만 다음 날 술이 안 깨면 뭔가 계속 먹고 싶어진다. 그래서 조금씩 살이 찐 걸 부었다고 표현하는 것. 사실 찐 거다”라고 설명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화사는 ‘놀면 뭐하니-환불원정대’ ‘댄스가수 유랑단’ 등으로 호흡을 맞춘 이효리와의 특별한 우정도 전했다.
화사는 “너무나도 좋은 사람을 만나면 만남만으로 새로운 사람이 된 느낌이 있지 않나. 이효리가 딱 그런 사람”이라고 ‘인간 이효리’를 소개했다. 이효리가 비키니 차림으로 ‘아이 러브 마이 바디’ 챌린지에 참여한데 대해선 “선배님이 수영복 하나만 입고 춤을 추시는데 너무 감사하면서 배움이 느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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