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할 수 밖에 없는 ‘팀 코리아’…’최강야구’ 약속의 8회 말 “찢었다”[종합]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몬스터즈가 U-18 국가대표와 혈투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2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 60화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U-18 국가대표의 치열한 경기가 전해졌다.
경기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2회 말부터 공개됐다. U-18 마운드에는 황준서가 올라왔다. 황준서는 서동욱을 삼진으로 잡고 정성훈을 몸에 맞는 볼로 보냈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던 황준서는 이내 멘탈을 잡고 다음 타자 박재욱을 삼진 처리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스플리터를 우타자 몸 쪽, 좌타자 바깥쪽으로 던지는 건 새로운 궤적이다. 스플리터는 바깥 쪽으로 꼭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변화시킨거다”라며 고정 관념 없이 본인의 투구를 하는 황준서를 칭찬했다.
몬스터즈 선발투수, 신재영도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영복 감독은 4회 말까지 황준서를 마운드에 내보냈고 황준서는 4회까지 실점없이 이닝을 막았다. 황준서는 완벽한 제구로 스플리터를 가지고 놀았다. 동시에 불펜에는 전미르가 몸을 풀었다.
5회 초 신재영이 위기를 벗어났다. 3루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 연준원과 마주했다. 신재영은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두고 풀 카운트를 채웠다. 위기의 상황에서 신재영은 전력으로 투구했고 결국 타자의 헛스윙이 돌았다.
U-18 국가대표팀 불펜의 전미르가 몸을 다 풀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복 감독은 황준서를 선택했다.
5회 말 원성준의 안타가 터지고 최수현은 원성준을 내보내기 위해 희생번트를 쳤다. 몬스터즈의 첫 득점권 상황이 만들어지고 정근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김문호의 땅볼 타구가 2루수를 아웃시켰고 박용택이 삼진 아웃되면서 몬스터즈의 기회가 날아갔다.
6회 초 박시현의 안타가 터지고 김성근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갔다. 김성근 감독은 신재영을 내리고 이대은을 올렸다.
약속의 8회 말 몬스터즈의 선취점이 터졌다. 김문호가 전미르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었다. 이영복 감독은 투수를 김택연으로 바꿨다. 박용택은 초구 빠른 공을 타격했고 우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쳤다.
1아웃 주자 2,3루 상황 이대호가 들어섰다. 이영복 감독은 다음 타자 서동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몬스터즈가 드디어 1점을 따냈다.
이어진 박재욱 타석에서 투수의 볼이 포수 뒤로 빠졌다. 3루에 있던 박용택이 홈으로 전력 질주했다. 몬스터즈는 2대0으로 U-18 국가대표팀을 이겼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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