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고 차별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일본 여행 중 하면 안 된다는 행동

① 일본에서 주의해야 할 행동

일본 여행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많은 여행객이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요즘 일본에 방문하면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들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일본을 찾고 있습니다.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일본에서 문화 차이로 인한 오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일본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은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본에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조용한 분위기에 놀라곤 합니다.
대중교통에서 전화 통화를 하거나 큰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데요.
일본에서는 대중교통에서 소리를 내면 안 된다는 인식을 두고 있습니다.
일본에 방문하게 된다면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목소리를 낮추는 게 필요하죠.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한 철길 건널목은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은 슬램덩크 철길 건널목 장면의 배경이 된 장소인데요.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도 일본의 인기 있는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주민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방문하는 일부 여행객들의 민폐 행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죠.
예절을 지켜 달라고 경고문을 붙이고 경비원을 늘리는 등 대책을 찾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데요.

일본인들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대신 자신도 피해를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여행 중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 주는 일은 없어야겠죠.

② 한국과는 다른 일본 문화

일본에서 택시에 탑승한다면 따로 문을 열지 않아도 됩니다.
일본 택시는 운전석에서 자동으로 뒷문을 열어 주는데요. 한국에서는 직접 문을 열어야 하므로 나도 모르게 문을 열게 되는 일이 많죠.
억지로 문을 열다가 고장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택시를 타는 게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페나 음식점에서 콘센트가 있다면 스마트폰 등을 충전하는 일이 많은데요.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전기 절도’라고 불리며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일본 형법에는 ‘타인의 재물을 절도한 사람은, 절도죄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엔 이하의 벌금’이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또한 ‘전기는 재물이다’라는 조항도 있는데요. 허락 없이 마음대로 콘센트를 통해 전기를 사용할 경우 절도죄에 해당합니다.

일본은 아날로그 문화가 강한 국가 중 한 곳입니다.
한국에서는 카드 한 장만 있다면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여행객은 불편함을 느끼곤 하죠.
일본에서는 백화점, 프랜차이즈, 쇼핑몰 등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등에서는 카드를 받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예전과 달리 카드 사용이 많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현금 사용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음식점에서는 주문하기 전 미리 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현금이 없으면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금을 넉넉히 환전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에서는 음식점에 들어가기 전 점원이 안내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빈 좌석에 앉아 주문하는 게 대부분인데요.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빈 자리가 있다고 무작정 앉기보다는 안내를 받고 난 후 자리에 앉는 게 일반적입니다.

③ 담배꽁초는 쓰레기통에

일본은 길거리가 굉장히 깨끗합니다. 길거리에 쓰레기는 물론 담배꽁초도 볼 수 없는 곳이 많죠.
일본에서는 흡연자가 휴대용 재떨이를 소지하고 다닐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는 행동은 일본인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일본인은 “밖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 조금 계시는데 그대로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시는 분들이 가끔 계셔서 그때가 조금 곤란하기는 합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일부 한국인 여행객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고 가래침을 뱉는 행동에 대해 곤란함을 전했죠.
또한 지정된 장소 외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걸리면 상당 금액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일본에는 보행 흡연 금지 구역도 있습니다.
길거리 전면 금연 구역인 장소도 있으며 흡연 구역에서는 돈을 내고 담배를 피워야 하는 곳도 있죠.

담배를 피우고 난 후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거나 가래침을 뱉는 행동은 일본에서든 한국에서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