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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탄다” 경차 꼴찌 모닝, 의외로 대박 쳤다는 ‘이곳’은 어디?

뉴오토포스트 0

모닝-호주

국내선 비인기 차종인 경차
경차 중에서도 꼴찌인 모닝
호주에서 돌연 국민 경차됐다

모닝-호주
기아 모닝 / 사진 출처 = ‘Wikipedia’

차급이 곧 신분인 우리나라에서 경차는 가급적 구매를 기피하는 차종으로 여겨진다.
흔히 말하는 ‘하차감’ 외에도 아쉬운 수준의 동력 성능, 타 차급 대비 격차가 큰 안전성, 준중형 세단보다 낮은 연비 등 기피하는 이유가 다양하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모닝의 인기가 최근 들어 급상승하는 국가가 있다. 바로 호주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넓은 국토를 보유한 데다가 인구는 한국의 절반에 불과해 굳이 경차를 탈 이유가 많지 않은 환경임에도 모닝이 ‘국민 경차’ 반열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모닝-호주
기아 피칸토 / 사진 출처 = ‘Drive’
모닝-호주
기아 호주 전시장 / 사진 출처 = ‘Kia Werribee’

월간 최고 판매 기록 경신
주문 쇄도해 공급 앞당긴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호주 자동차 등록 통계청(VFACTS)에 따르면 기아 피칸토(Picanto. 모닝 수출명)의 지난 8월 판매량은 9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이와 동시에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호주 월평균 자동차 판매량이 8만 대 내외인 것을 참고하면 더욱 놀라운 실적이다.

기아 호주 법인 관계자는 “기존 주문을 충족할 수 있는 생산량 증가와 함께 기록적인 수준의 신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급망 개선을 통해 당장 신차를 주문받아도 다음 달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 및 배송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아 피칸토 호주 사양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Car Expert’
MG 3 오토 코어 / 사진 출처 = ‘Car Expert’

급감한 2만 달러 미만 신차
피칸토 외 선택지는 단 하나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특별한 관심을 받지 못하던 피칸토가 돌연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최근 급변한 자동차 시장 사정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조, 운송 비용 증가로 인해 ‘카플레이션‘의 영향을 특히 크게 받은 바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표준 충돌 방지 기술을 포함한 안전 규정이 더욱 엄격해지며 판매 가격이 2만 달러(약 1,720만 원) 미만부터 시작하는 신차는 사실상 멸종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까지만 해도 호주에서 2만 달러 미만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신차는 무려 60여 종에 달했다. 현대차, 혼다, 피아트, 마쯔다, 미쯔비시, 토요타, 스즈키 등 대중차 브랜드 대부분이 저가 모델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피칸토와 MG 3 오토 코어 등 2가지 선택지만 남아있다.

기아 피칸토 GT-라인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기아 모닝 / 사진 출처 = ‘Wikipedia’

영국에서도 인기몰이 중
부분 변경 모델 조기 도입

한편 피칸토는 호주 시장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04년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피칸토는 19년 만인 지난 8월 누적 판매량 25만 대를 달성했다. 1세대 피칸토는 2004년부터 2001년까지 8만 3천여 대가 판매됐으며 2세대 모델은 2017년까지 8만 2천여 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서 출시된 현행 3세대 피칸토는 내수형에는 없는 스포츠 트림 ‘GT-라인’을 더하면서 8만 4천 대를 넘는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기아는 앞서 국내 시장에서 출시된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호주 및 영국 시장에 조기 출시하며 현지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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