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성능 실화?” 세계 기록 씹어먹은 코닉세그 하이퍼카 충격 정체
전기 하이퍼카 제조사 리막
최고 가속력을 가진 네베라
이를 꺾은 내연기관 나왔다
자동차 성능이 발전하면서 생겨난 카테고리가 있다. 바로 슈퍼카와 하이퍼카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스포츠카에 속하지만 일반적인 스포츠카들보다 성능이 월등히 높다 보니 이들을 분류하기 위해 슈퍼카라는 카테고리가 생겼고, 후에 1천 마력이 넘는 슈퍼카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을 또 따로 분류하기 위해 하이퍼카라는 카테고리가 생긴 것이다.
그러다 전기차 시대가 오면서 저세상 출력을 가진 차들이 점점 나오고 있다.
전기 하이퍼카 대표 브랜드 리막에서 내놓은 네베라는 1,914마력, 240.7kg.m을 발휘하며, 제로백도 아닌 제로이백이 4.42초다. 또한 0-400km/h까지 가속 후 완전 정지까지 테스트 결과 29.94초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는데, 한 내연기관 차량이 전기차 네베라를 꺾고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코닉세그 레제라
리막 네베라를 꺾은 주인공은 바로 코닉세그 레제라다.
코닉세그는 스웨덴에 있는 하이퍼카 제조사로, 가장 빠른 양산차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1994년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 CC, CC8S를 거쳐 2004년 CCR을 출시했는데, 이 CCR이 388.87km/h를 기록해 종전 맥라렌 F1이 가지고 있던 가장 빠른 양산차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1년 뒤 등장한 부가티 베이론이 400km/h을 넘기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붙었다.
코닉세그는 CCX, CCXR, 아제라를 출시하면서 대응했고, 이후 후속 모델인 레제라를 2016년에 출시했다.
리막 네제라의 기록을
무려 1초나 단축했다고
레제라의 0-400km/h 가속 후 완전 정지까지 기록은 28.81초로 리막 네베라의 29.94초와 비교해 무려 1초 이상 단축했다. 해당 테스트는 스웨덴의 스톡홀름 서쪽에 위치한 외레브로 공항에서 이루어졌다. 이곳 활주로의 길이가 3,274m에 달해 속도 측정하기 최적의 장소다.
코닉세그 측은 “이전 고속 주행에 비해 노면이 더 미끄러웠고, 차에 새로운 타이어인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R을 장착해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특히 가속력이 빠른 전기차가 아닌 기존 내연기관차로 세운 기록이기에 의미가 크다.
일반적인 차량들과는
다른 특성을 가진 레제라
레제라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우선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5.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에 전기모터 3개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1,500마력, 204kg.m을 발휘한다.
특이한 점은 변속기가 없다는 점이다. 전기차가 이러한 특성 때문에 초반 가속력은 훌륭하지만 후반에는 불리한 모습을 보이는데, 레제라는 초반에 후륜 전기모터가 가속을 한 뒤 어느 정도 속도가 붙으면 가솔린 엔진이 적극 개입해 최고 속도까지 가속을 계속한다. 또한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한 뒤 부스터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빠른 레제라는 코닉세그 코리아를 통해 현재 1대가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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