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집’ 정용진 부회장이 구매한 저택의 실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백현동 1,351평 저택
확실한 프라이버시 보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경기도 주택은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주택이다.
최근 경기도가 공시한 도내 31개 시·군의 개별주택 49만 3,000여 가구의 공시가격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단독주택 가격이 165억 원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비쌌다.
분당구 인근의 부동산 관계업자는 “정 부회장 저택은 지대가 높아 남서울CC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고속도로도 근처에 있어 교통편도 좋아 부촌 중의 부촌이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주택은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2011년경 플루이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하면서 마련한 집으로 2013년 태어난 쌍둥이 남매와 함께 총 네 식구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부회장은 2010년 12월 백현동에 1,351평에 달하는 부지를 약 106억 1,161만 원에 사들였고 이듬해 3개 동에 달하는 단독주택 용도의 건물을 지어 올린 것이다.
약 1,000 평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2층 총 4개 층으로 세워진 정 부회장의 저택은 실제 주거면적만 하더라도 670평에 달하는 널찍한 크기를 자랑한다.
지상 1층에는 대형 홀과 거실 및 주방이 자리하고, 2층에는 방과 욕실 등이 들어섰다. 수영장을 포함한 600평에 달하는 정원 면적은 주택이 워낙 지대가 높고 근처에 높은 건물도 없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다.
2020년 정 부회장은 주거 프라이버시를 보장받기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도 플랫폼에 자택의 거리뷰 및 항공뷰의 모자이크 처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자택에 외부인이 침입하는 사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도 “항공뷰를 통해 누구나 앞마당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어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할 수 있단 사실을 뒤늦게 인지해 양 플랫폼에 노출 제한을 요청했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저택이 완공된 지 1년이 채 안 됐을 시점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 부회장의 집은 워낙 언론에 많이 노출된 상태라 일반인들도 근처 부동산 중개소에서 위치를 묻고 찾아가 사진을 찍는 등 관광코스가 된 지 오래다”라고 말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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