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로또 1등 당첨금을 안 찾아가면… 이렇게 됩니다”

로또 1등 당첨자 감감무소식
오늘 (4일) 당첨금 기한 마감
당첨금 32억 미수령 시 귀속

로또 1등 당첨금 32억 원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3일 동행복권은 “작년 10월 1일 추첨한 제1035회 로또복권 1위 당첨자가 아직 당첨금 32억 3,119만 원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로또 제1035회차 1등 당첨 번호는 ‘9, 14, 34, 35, 41, 42’로 총 8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으나 그중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구매한 1명이 아직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이에 동행복권은 “당첨금을 수령하세요”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또한 이 회차에서 2등 당첨금 중 2건도 아직 미수령 상태라고 알려졌다. 이들의 당첨 금액은 6,067만 원이다.

로또 1등 당첨자가 감감무소식이라는 소식에 ‘미수령 로또 당첨금’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인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기금으로 전액 귀속된다. 복권 기금은 소외계층 복지사업, 저소득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미수령자들이 발생하자 동행복권 측은 “복권을 구입하시면 티켓 뒷면에 미리 서명하시고, 추첨일 이후 반드시 본인이 구입한 티켓 당첨 번호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로또 제1035회차 당첨자 외에도 1017회(자동), 1007회(자동), 998회(자동), 987회(자동), 924회(자동), 914회(자동) 1등 당첨자들의 미수령으로 해당 당첨금들이 복권 기금에 귀속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