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은혁, 파퀴아오 자택서 딸 ‘생일 축가’ 불러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이 전설적인 권투 선수 매니 파퀴아오의 딸 생일 파티에서 노래를 불렀다.
지난 1일, 매니 파퀴아오는 자신의 셋째 딸이 17세 생일을 맞이한 것을 기념으로 특별한 기억을 선물했다. 바로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을 생일 파티에 초대한 것. 각자의 분야에서 유명한 두 사람의 특급 만남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필리핀 정치인이자 은퇴한 권투 선수인 매니 파퀴아오의 아내 진키는 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큰 파티를 열었다. 사교계에 특히 밝은 진키는 한국 연예계에도 친분이 있었던 것일까. 그녀는 은혁이 파퀴아오의 가족과 함께 축하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영상 속 은혁은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As Long as You Love Me’와 크러쉬의 ‘Beautiful’을 열창하며 파티 참석자에게 환호를 받고 있다. 영상 자막에는 “혁재(은혁의 본명)가 매니 파퀴아오의 집에서 포착됐다”라는 글과 함께 충격에 휩싸인 이모티콘이 담겨 있다.
동영상의 후반부에는 매니 파퀴아오의 두 딸이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 찍혔고, 은혁은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노래를 부르며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누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말했냐?”라며 막대한 자산을 가진 매니 파퀴아오를 부러워했다. 참고로, 매니의 재산은 2억 2천만 달러(한화 약 2,077억 원)로 알려졌다. 일부는 은혁이 파티에 참석하는 비용을 매니까 지불했다고 생각하지만 두 사람은 친구 관계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해당 게시물에 매니 파퀴아오는 “17살이고 밝게 빛난다! 내 놀라운 딸 메리. 우리는 당신이 매우 자랑스럽다. 항상 사랑한다. 생일 축하해!”라며 애정이 듬뿍 담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매니 파퀴아오는 17살이던 1995년, 프로에 데뷔해 프로 통산 62승 8패 2무를 거둬 8체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전설적인 선수다. 2021년 9월 요르데니스 우가스(쿠바)에게 패한 뒤 정계 진출을 선언하며 링을 떠났던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무술가 유대경과 복싱 스페셜 매치를 벌여 판정승을 따내기도 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진키 파퀴아오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