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괜히 샀다” 기아 K3 후속, 대박 디자인에 사회 초년생들 난리
기아 K3 후속 모델 CL4
측면 예상 디자인 화제
비주얼로 아반떼 이길까?
올해 출시가 예정된 국산 신차 대부분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프로토타입이 있다. 바로 기아 K3 후속 모델(코드네임 CL4)이다. 올해 봄부터 필드 테스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신차는 요즘 들어 포착 빈도가 부쩍 늘어 더욱 눈길을 끈다.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은 사실상 아반떼의 독주 모델인 만큼 K3 후속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하지만 차체 크기를 대폭 키우고 세단+SUV 형태의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시장을 재공략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과연 이번 신차는 철옹성 같은 아반떼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최신 예상도와 함께 그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과감한 ‘ㄱ’자 헤드램프
패스트백 루프 라인 강조
지난 9월 29일,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는 최신 스파이샷을 토대로 제작한 K3 후속 모델 디자인 예상도를 공개했다. 헤드램프는 최근 출시된 쏘렌토, 모닝 페이스리프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은 프런트 펜더 캐릭터 라인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모습이다.
루프 라인은 트렁크 리드까지 매끄럽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됐다. 앞서 K5와 스팅어에도 적용된 실루엣으로 이번 신차는 크로스오버의 맛을 한층 강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어 쿼터 글래스는 후면 유리와 직각으로 엇갈리는 독특한 비주얼이 개성을 더한다.
절묘하게 숨긴 2열 도어 핸들
독특한 캐릭터 라인으로 마무리
현행 모델과 다른 후석 도어 핸들 위치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도어 핸들을 C 필러 쿼터 글라스 부근으로 옮기고 필러 가니시와 같은 색상으로 도색해 시각적으로 2도어 쿠페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방식은 앞서 쉐보레 스파크, 아베오 등에도 적용된 바 있다.
앞뒤 펜더에는 마치 화살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캐릭터 라인이 각각 적용됐다. 1열 도어에서부터 수평으로 이어지던 캐릭터 라인이 뒷문에서 잠시 끊기며, 리어 펜더에서 다시 연결되는 형상이다. 끊긴 구간은 화살표 형상의 윤곽으로 마무리해 도어 핸들을 숨긴 2열 도어 패널과 리어 펜더 사이에 일체감을 이루도록 유도한다.
실내 디자인 일부 유출
모델명 K4로 변경될 듯
한편 스파이샷 전문 해외 매체 킨델오토(Kindel Auto)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K3 후속 모델의 실내 스파이샷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스크린이 통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스티어링 휠은 EV9처럼 곳곳에 각이 들어간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K3 후속 모델은 1.6L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및 터보 엔진, 그리고 2.0L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등의 파워트레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나 PHEV, 전기차와 함께 출시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된다. 차체 크기는 아반떼보다 커지는 만큼 모델명 역시 K3에서 K4로 바뀔 전망이다.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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