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스타, 남편 사망 3개월 만에 ‘데이팅앱’ 가입
[TV리포트=이경민 기자] 미국 TV쇼 ‘1000-lb Sisters’에 출연했던 테미 슬레이튼(Tammy Slaton)이 남편 케일럽 윌링엄(Caleb Willingham)이 사망한 지 3개월 만에 페이스북 데이트 사이트에 가입해 시선을 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공개된 테미 슬레이튼의 데이트 사이트 프로필에는 ‘채팅, 우정, 장기적인 관계’를 찾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의 남편 케일럽 윌링엄은 지난 7월 1일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남편의 사망 후 테미 슬레이튼은 “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저는 그를 매우 사랑했습니다”라고 밝히며 참담하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들 부부는 비만 치료를 위해 오하이오주 윈저 레인 재활 센터에 있던 2022년에 처음 만났다. 테미 슬레이튼은 체중 감량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1년 이상 치료 센터에 머물렀으며 그 기간 동안 그들은 재활 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의 한 매체는 남편 케일럽 윌링엄이 사망하기 불과 몇 달 전인 지난 5월 테미 슬레이튼이 이혼 신청 준비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남편 윌링엄이 다이어트를 계속하지 않은 데다 오히려 30파운드(약 13.6kg)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
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을 위해 곁에 있어줄 사람을 원하고 있는데 그의 건강이 계속 악화되고 있었다. 그가 재활원에서 나오면 그녀는 그를 돌봐야만 했다. 그러나 그녀 역시 자신을 거의 돌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 부부의 관계가 지속되기 어려웠다”라며 둘의 불화를 인정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테미 슬레이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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