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아나운서, 불임 치료 후 남아 출산…”기적에 감사” [룩@재팬]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불임 치료를 거친 후 44세의 나이에 득남에 성공한 스타가 있다.
지난 4일, 일본 유명 아나운서 미야자키 노부코가 남아를 출산했다. 당초 예정일보다 10일 정도 이르지만,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야자키의 10살 연하 남편 역시 긴 여정 끝에 태어난 아기의 축복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
미야자키는 앞서 소셜미디어에 발표했던 대로 제왕 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또한 출산 후 외신 매체의 취재 인터뷰에 “수술실에 들어갔을 때부터 극도의 긴장과 공포로 눈물이 나왔습니다. 기쁩니다. 이 기적에 감사하고 싶습니다”라며 출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에게는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고령의 엄마가 됐지만, 가능한 한 (삶과 장래의) 가능성을 넓혀주고 싶습니다”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앞서 미야자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출산을 앞두고 드는 생각의 나날들을 정리해 게시했다. 그는 출산 임박 느껴지는 불규칙한 ‘전구진통’의 고통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태아의 모습을 걱정하고 진찰 때마다 두근거리는 심경도 솔직하게 팬들에게 털어놓았다.
한편, 지난 7월 미야자키는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만약 도전한다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후회하지 않게 하고 싶어 불임 치료를 받았다”라며 치료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그는 “고령 출산이기 때문에, 불안함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일도 하면서 나머지 3개월의 귀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미야자키 노부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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