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배달로 45만원 벌던 걸그룹 멤버 “요즘은 이렇게 지내죠”
‘귓방망이’로 빵 뜬 걸그룹 멤버
수입 없어 우유 배달 했다 밝혀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
배드키즈의 ‘귓방망이’라는 곡 기억하시나요?
발매 당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파격적인 가사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이후 특별한 히트곡이 없어 배드키즈는 연예계에서 잊히고 맙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멤버가 있다고 하는데요.
‘우유배달 홍진영’이라 불리는 배드키즈 전 멤버 지나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한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 새벽 2시 우유 배달에 나서고 작은 무대라도 올라가려는 신인 트로트 가수 지나유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나유, 새벽을 달린다’편으로 해당 방송에서 지나유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게 된 계기와 새벽 우유 배달을 하며 한 달 45만 원의 돈을 벌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무명 트로트 가수인지라 행사도 적고 방송 활동도 많이 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나이도 점점 들고 있어 가족들에게 손을 벌리기가 싫어 남들 잘 때라도 일을 하기 위해서 우유 배달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는데요.
지나유는 특히 새벽 우유 배달만큼 낮과 저녁 시간이 자유로운 아르바이트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죠.
사실 지나유는 중독성이 강한 노래 ‘귓방망이’의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는데요.
아이돌 걸그룹 배드키즈가 유명세를 타면서 행사는 점점 많아졌고, 그렇게 자신도 돈을 많이 벌 줄 알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아 힘들었다고 합니다.
힘들기만 엄청나게 힘든 데다가 자기 시간은 없고 부모님께 한두 푼 부탁하는 것이 제일 마음에 걸렸다고 하는데요.
결국 그렇게 수입 문제에 멤버들과의 불화까지 더해져 지나유는 그룹에서 탈퇴하게 됩니다.
사실 지나유는 과거 ‘히든싱어 5’ 홍진영 편에서 ‘우유배달 홍진영’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모창 능력자로 출연해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끈 적이 있었는데요.
지나유는 걸그룹 인생을 접고 노래까지 접으려고 하던 와중에 한 작곡가의 추천으로 트로트 가수로 전업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홍진영을 삶의 롤 모델로 삼으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입보다 지출이 큰 트로트 가수 지나유는 절친한 선배 트로트 가수에게 의상을 협찬받기도 하고, 스스로 네일아트와 귀걸이 제작을 하며 무대 의상 등 비용을 아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힘들지만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미소 짓는 그녀의 매력이 팬들을 매료시켰죠.
원조 가수 홍진영을 위협할 정도의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 지나유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였습니다.
홍진영과 최종 우승 후보로 맞붙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하였죠. 아쉽게도 홍진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하였지만,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지나유는 ‘오빤용’ ‘짝짝짝’ ‘꽃비’ 등 2015년부터 신곡을 발표하기 시작합니다.
최근에는 SBS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에 출연하며 여전한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또한 유튜브 ‘근황올림픽’을 통해 현재는 애견 유치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여전히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섭외 연락을 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유튜브 채널 ‘지나유TV’를 통해 꾸준히 노래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노래를 향한 열정이 가득한 만큼 앞으로는 트로트 가수로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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