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죄 지었다” 유재석·BTS 디스한 래퍼, SNS에서 검찰 비아냥 거린 이유

벌금 5만 원 미지급
통장 압류 당한 비프리
검찰에게 불만 표출해

래퍼 비프리가 벌금 5만 원을 내지 않아 통장을 압류 당하자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 5일 비프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통장을 압류하면서 이유도 설명 안 하고 전화도 안 받는 건 너무 한 거 아니냐”라며 검찰 공식 SNS 계정을 태그 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집행과의 요청으로 은행 예금에 압류되어 거래 제한되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기재된 번호로 수차례 통화한 흔적들을 공개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댓글로 “형이 벌금을 뭔가 안내서 압류된 듯”이라 남기자 비프리는 “아니 벌금을 몇 개월 동안 안 냈다고 나라가 내 통장을 압류 한다는 게 장상 같냐고? 툭하면 사람을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데”라고 답했다.

이후 비프리는 추가 게시물을 작성해 “5만 원 때문에 통장 압류하셨네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다음에는 수갑과 몽둥이 들고 오시지 그러세요. 신 놀이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오늘도”라며 비아냥거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심 대단하다.. 이것도 나라 탓이야?”, “고작 5만 원 안내는 사람들이 하도 많으니까 통장 압류를 하죠”,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뜯어가는 것도 아니고 벌금 5만 원도 못 내냐”, “벌금을 안 내는 게 더 이상한 거지”, “내가 다 부끄럽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프리는 1985년생으로 래퍼 겸 프로듀서다. 지난 2009년 EP 앨범 ‘ 자유의 뮤직’으로 데뷔했다.

과거 비프리는 유재석, 강호동, 방탄소년단 등 저격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