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학대’ 父, 중병으로 병원 입원…딸과 화해 못 하고 죽나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학대한 아버지가 심각한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다.
5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71)가 심각한 감염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
소식통은 “제이미 스피어스는 전염병 전문 시설에서 몇 주 동안 입원 해 있다”라고 위중한 상태를 전했다. 제이미 스피어스의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진 바 없다.
올해 초 제이미 스피어스는 2000년대 중반에 받은 무릎 교체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소식통은 제이미 스피어스가 치료를 위해 11kg 이상 감량했으며 치료를 받는 동안 ‘날씬해 보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2019년 제이미 스피어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정서적, 재정적 부분을 통제했다면서 학대를 폭로 당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임신도 마음대로 못 하게 했으며 말을 안 듣자 정신병원에 가뒀다고 호소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버지의 학대를 주장하면서 아버지의 후견인 박탈을 요구했다.
실제로 제이미 스피어스의 후견인 자격은 박탈됐다.
후견인 박탈 이후 부녀 관계는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8월 한 소식통은 페이지식스를 통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치유하고 있지만 제이미와의 화해는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현재 대부분의 가족과 소원한 관계라고 전해진다. 지난 5월 어머니 린 스피어스와 짧은 만남을 갖고 최근 오빠 브라이언 스피어스와 만나긴 했지만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남편 샘 아스가리와 이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혼 14개월 만에 지난 8월 별거를 시작했으며 이혼 신청까지 마친 상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알다시피 나는 더 이상 샘 아스가리와 함께하지 않는다. 6년은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긴 시간이어서 조금 충격을 받았다”라면서도 “하지만 솔직히 더 이상 고통을 참을 수가 없었다”라고 이혼을 공식화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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