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엘렌 버스틴 “지금이 내 전성기…’나이 차별’ 못 느낀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90세의 노장 할리우드 배우 엘렌 버스틴이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 시간) 엘렌 버스틴(90)은 인터뷰 매거진에서 여전히 스크린에서 유지 중인 존재감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젊은 시절보다 더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엘렌 버스틴은 “나는 12월에 91세가 되지만 내 경력 중 그 어느 때보다 바쁘다”라면서 개봉을 앞둔 차기작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전혀 이해가 안 된다. 할리우드의 연령 차별이 다 무엇인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많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엘렌 버스틴은 “특정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이 다 죽었다는 것 말고는 모르겠다. 나는 증조할머니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 중 아직까지 살아있는 배우다”라고 재치 있게 설명했다.
엘렌 버스틴은 평소 모든 것에 감사하는 삶을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상 후 하루에 가장 먼저 하는 말이 ‘감사하다’가 되도록 노력한다고 전했다. 엘렌 버스틴은 “살아있어서, 안전해서, 건강해서, 내가 90세인데도 여전히 살아있어서 감사하다”라면서 “나의 강아지들도 고맙다. 감사한 마음으로 살 수 있는 게 너무 많다”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엘렌 버스틴은 채식을 꼽았다. 또한 그는 “잘 먹고, 운동하고, 술을 마시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고, 마약을 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로 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엘렌 버스틴은 일을 하지 않는 일상에 대해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책을 많이 읽는다. 콘서트에 가거나 친구들과 놀고 사람들을 초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엘렌 버스틴이 출연하는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오는 1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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