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父’ 케이틀린 제너, 성전환 후 연애 중단 선언…대체 무슨 일?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수연 기자] 모델 켄달 제너의 아버지이자 방송인 케이틀린 제너가 더 이상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선데이타임즈는 케이틀린 제너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올림픽 챔피언이자 리얼리티쇼 스타인 케이틀린 제너는 이날 자신의 로맨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제너는 “지금은 싱글이고 더 이상 연애를 원치 않는다. 나는 관계를 찾는 것과 거리가 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자신의 대가족과 두 마리의 개 덕분에 전혀 외롭지 않다며 “매주 누군가의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맨틱한 관계에 집중하는 대신 비행기 조종이나 골프와 같은 취미를 통해 자기 계발을 즐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케이틀린 제너는 약 60년 동안 남성으로 살다가 2015년 커밍아웃과 함께 성전환 수술을 했다. 그의 수술 전 이름은 브루스 제너로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남자 육상 10종 경기 금메달리스트로 명성을 얻은 바 있다.
그는 커밍아웃 이전에 세 번의 결혼을 했다. 그는 1972년부터 1981년까지 크리스티 스콧과, 1981년부터 1986년까지 린다 톰슨과 결혼했다. 이후 방송인 크리스 제너와 1991년 결혼해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 두 딸을 뒀다. 그러나 케이틀린 제너의 성정체성 문제를 포함한 여러 이유로 이들의 결혼 생활은 약 22년 만에 끝이 났다. 크리스 제너와 두 딸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는 케이틀린 제너의 커밍아웃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켄달 제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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