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로 엑소 탈퇴한 중국인 멤버, 고향에선 이런 대접 받고 있었다
엑소 출신 레이
중국서 가수·배우·제작자로 활약
압도적 화제성 보여
가수 겸 배우 레이(장이씽)가 제작자로서도 나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레이는 연예 기획사 크로모솜을 설립해 첫 번째 소속 아티스트 레비(LE’V, 본명 왕즈하오)의 데뷔 미니앨범 ‘LE’V 1st EP A.I.BAE(에이.아이.베)’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 밖에도 지난 8월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고주일척’의 주연으로 현지 박스오피스 38억 위안을 돌파한 가장 젊은 90년대 남자배우로 등극, 지난 8월 중국 심천과 베이징에서 진행한 ‘2023 대항해‧무원불계(大航海·无远弗届)’ 투어 콘서트도 예매 시작 1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다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레이 주연의 영화 ‘고주일척’은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켰다. 중국 영화 예매 사이트 덩타(燈塔)에 따르면 누적 티켓판매수익 37억 위안을 돌파, 누적 관객수 8900만명까지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레이는 중국 영화 중 국산 범죄 영화 및 드라마 영화의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 기록 경신을 이끌었다.
레이는 가수로서도 높은 인지도를 입증했다. ‘2023 대항해‧무원불계(大航海·无远弗届)’는 예매 기간 중국 주요 티켓 판매 플랫폼에서 동시 접속 인원 백만 명의 수치를 나타냈다. 당시 ‘장이씽(레이 본명) 티켓 예매’가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 위보에서 핫 서치 순위 1위에도 올라 레이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레이는 소속사를 통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개인적인 활동 이외에 연예 기획사 크로모솜의 제작자로서도 나서고 싶다”며 “레비가 저희 회사 아티스트로 앨범을 발매했는데, 이를 계기로 춤과 노래 등 퍼포먼스에 강한 레비의 모습을 보여준 거 같아서 기쁘다. 향후에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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