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논란중인 내용 “9시 출근이면 몇 시까지 도착해야 할까요?”
‘출근 시간’ 관련 이슈
‘몇 분 전 출근이 맞나’
세대 별로 생각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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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 출근 시간과 관련한 이슈는 늘 논쟁 대상이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회사 여직원 출근 관련해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작성자는 “회사 출근 시간이 9시”라며 “대부분의 직원들이 40~50분에 맞춰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여직원만 58분에 딱 맞춰 출근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가끔 지하철이 연착되거나 고장 나서 지각하게 된 경우 여직원은 당당한 태도로 일관한다. 이럴 경우 ‘좋은 하루입니다. 전철 멈췄습니다’라는 카톡이 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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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직장인마다 각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출근 시간이 모두 다르다.
과거 보수적인 기업에선 업무 시작 30분, 20분 전 조기 출근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기업 측에선 ‘조기 출근은 업무의 연장선이 아니라 업무에 필요한 사전 준비 및 전일 업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라는 입장을 내세웠으나, 최근 근로자들은 지나치게 이른 조기 출근을 연장 근무의 일종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조기 출근에 대한 이슈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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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를 주제로 동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AND (ft.인싸담당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에 “9시 출근이면 몇 시까지 출근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10세 초등학생은 “조금이라도 더 쉬어야 하기 때문에 ‘1분 전’”이라고 답했고, 23세와 32세는 “지하철 연착 등을 고려해 ’10분 전’이 적당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42세와 66세는 “업무의 능률과 상사의 눈치를 피하려면 ’30분 전’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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