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도련님 같아 보이는 이 아이는 커서 가장 부유한 왕이 됩니다”
가장 부유한 왕은 태국의 국왕
사우디 국왕은 여름휴가에만 1천억 원
5,200억 원에 달하는 개인 재산 소유
세계의 여러 국가 중에서는 아직 왕실이 존재하는 나라들이 있다.
이러한 왕실 가문의 왕족으로 태어나면 금수저가 아닌 다이아몬드 수저나 마찬가지인데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등 일부 유럽 통치 왕실의 순 자산만 해도 여느 글로벌 기업 못지않은 수준이다.
그렇다면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진 왕들은 누가 있을지 알아봤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왕은 태국의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이다. 그는 아버지였던 푸미폰 전 국왕에 이어 태국의 새 국왕이 되면서 왕실의 재산도 물려받았으며 태국 왕실의 재산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적은 없지만,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011년 태국 왕실 재산 규모를 약 33조 4,230억 원 이상으로 추정한 바 있다.
왕실자산부는 수도 방콕시 중심부를 비롯해 태국 전역에 6,560ha의 토지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방콕 1만 7천 건을 포함해 약 4만 건의 임대 계약을 맺고 있다고 한다.
또한, 태국 2위의 상업 은행인 시암 커머셜 뱅크와 태국 최대 기업인 시암 시멘트 지분 상당수도 외부에 공개된 왕실 재산이다.
이 두 기업의 가치는 대략 약 9조 8,910억 원이 넘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545.67캐럿 골든 주빌리 다이아몬드만 해도 140억 4천만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마하 국왕의 개인 재산도 35조에 이르는데요. 왕족 자체의 부의 순위로 따지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약 2경 580조 원으로 최고이지만, 군주 개인으로 보면 태국 국왕이 1위라고 한다.
한편 마하 와치랄롱꼰은 북한 ‘공화국 창건 75돌’에서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사우디 왕족들은 방대한 석유 매장량 덕분에 대대손손 부유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도 어마어마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재산 대부분이 범아랍권 미디어그룹에서 나오고 있으며 사우디 왕족은 범아랍 일간지 아샤르크 알아우사트와 알 에크티사디아를 포함한 미디어 그룹을 소유하고 있다.
살만 국왕은 모로코 탕헤르에도 여름 궁전을 가지고 있는데 과거 휴가 기간에는 이 궁전에 머무르며 1천억 원가량을 썼다고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8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시진핑 주석과 회담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최근 몇 년 동안 양국의 전략적 연계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은 좋은 진전을 이루었고 양측은 많은 문제에서 중요한 공통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의 이익은 곧 사우디의 이익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1952년 부친 조지 6세의 급작스러운 서거로 왕위를 물려받게 됐다.
과거 CNN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약 5,200억 원에 달하는 개인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여왕과 왕실은 크게 세 가지 수입원을 갖고 있는데, 정부에서 왕실에 제공하는 보조금인 왕실 교부금과 랭커스터 공국의 수익, 그리고 예술작품 등 개인 자산이다.
2017년 왕실에 지급된 교부금은 약 1,100억 원으로 세 수입원 중 가장 컸다고 한다.
여왕은 이렇게 얻은 수익을 사적 소비에 쓰거나, 다른 왕가 구성원에게 일부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스코틀랜드의 발모랄 성과 동잉글랜드의 샌드링엄 사유지를 소유하고 있는데 두 곳 모두 부친인 조지 6세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 2022년 9월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왕위 계승권자인 찰스 왕세자가 즉각 국왕 자리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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