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종용’ 논란으로 잠적한 男스타…”나도 욕구 있다”며 복귀 시동 [룩@차이나]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중화권 스타 차이쉬쿤(25)이 최근 콘서트에서 ‘원나잇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이쉬쿤은 여성 A씨와 원나잇 및 낙태 스캔들에 휘말렸다. 지난 2021년 차이쉬쿤과 하룻밤을 보낸 A씨는 한 달 뒤 임신 사실을 알게됐는데, 차이쉬쿤은 낙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차이 쉬 쿤은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한 후 돌연 잠적했다. 그는 한동안 소셜미디어 계정 활동을 중단했고, 생일이 있던 8월에도 별다른 화제 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는 그를 찾는 팬들이 있었다. 차이쉬쿤은 지난 7월 15일 싱가포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심지어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도 콘서트를 연 차이쉬쿤은 공연 도중 신곡 ‘Spotlight'(스포트라이트)를 발표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나아가 콘서트 중간에 그는 최근 스캔들을 언급하는 듯한 발언을 해 네티즌들을 열광시켰다.
차이쉬쿤은 “나도 인간이다. 나도 욕구가 있다. 나도 내 취향이 있고, 여러분이 나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가능성이 있다”라며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차이쉬쿤은 원나잇 및 낙태 스캔들이 터졌을 당시, 그의 어머니가 A씨가 아들을 협박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의심해 그녀를 미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을 덮기 위해 A씨에게 50만 위안(한화 약 9,0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사안에 대해 발설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차이쉬쿤의 어머니 녹취록 등이 공개되며 논란이 가중됐다.
현재 일각에서는 차이쉬쿤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며 중국 연예계 복귀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참고로 차이쉬쿤은 중국의 아이돌그룹 나인퍼센트의 멤버이자 배우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에는 중국 아이치이 아이돌 오디션 ‘우상연습생’에서 최종 1위에 오르며 크게 주목받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차이쉬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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