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경, 단골 국숫집 사라진다는 소식에 ’16억 건물’ 직접 샀다 [룩@차이나]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유명 대만 배우 오경이 남다른 스케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7일 태국 매체인 타이난스타일은 오경이 어린 때부터 자주 방문하던 소고기 국수 가게를 구하기 위해 16억 원을 냈다고 보도했다. 타이난에 본사를 두며 50년 동안 영업을 이어오던 ‘라오탕’은 지난 2022년 문을 닫았다.
이에 자신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잃고 싶지 않았던 오경은 건물 전체를 구입하고 유명한 건축가에게 리모델링을 맡겨 국숫집이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국수의 조리법을 구입하고 자신의 개인 요리사가 ‘추억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낼 수 있도록 원작자로부터의 비법을 배우게 했다.
오경은 “이 소고기 국숫집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 매장이 문을 닫고 과거의 일이 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기억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순자산 400억이 넘는 자산가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굉장해”,”멋지다” 등의 반응과 함께 “어렸을 때 갔던 곳인데.. 감사합니다”라며 추억의 장소를 보존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오경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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