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우리 놀이터” UDU, ‘해상 폭발 제거 작전’서 특전사 상대로 승리(강철부대)[종합]
[TV리포트=김유진 기자] UDU가 해상 폭탄 제거 작전에서 특전사를 이겼다.
10일 방영된 채널A ‘강철부대3’ 4회에서는 첫 번째 본미션, 해상 폭탄 제거 작전을 수행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전 주 방송에서 UDU팀은 첫 번째 본 미션 대진 결정권을 베네핏으로 얻고 미 특수부대를 선택했다. 두 부대의 치열한 대결 끝에 미 특수부대가 UDU를 이겼다.
이날 방송은 특전사와 UDU의 대결부터 시작됐다. 두 부대는 거침없는 패들링으로 바다의 물결을 가르며 전진했고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하지만 특전사팀의 배가 힘의불균형으로 침투 선박과 반대 방향으로 틀어지며 예상 밖의 돌발상황에 직면했다.
먼저 침투 선박 앞에 도착한 UDU팀은 대항군을 총으로 제압한 뒤 신속하게 속도를 높여 선박에 도착했다.
특전사팀의 침투 선박도 기습 전투를 시작했다. 보트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교전이 시작됐지만 침투조 특전사 박문호가 몸을 돌려 대응했고 원샷 원킬로 대항군을 제압했다.
하지만 특전사팀이 대응 사격을 마쳤을 때 보트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보고 있었다. 특전사팀은 침투 선박을 향해 다시 방향을 잡고 나아갔다.
침투 선박에 먼저 도착한 UDU팀은 곧바로 폭발물을 확보했다. UDU는 마스터에게 바로 무전으로 폭발물 발견을 보고했다.
마스터는 추가 미션을 달했다. 마스터는 “폭탄을 무력화시킬 열쇠는 해상 부표 아래 수심 5m에 위치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대원들은 부표까지 이동 후 수심 5m를 잠수, 열쇠를 획득한 후 선박으로 복귀해 열쇠로 폭탄을 해제한 뒤 결승점에 도착하라는 추가 미션을 전달받았다.
UDU에서는 이병주가 전투화를 벗고 잠수를 준비했다. 해군의정석적인 방식을 선택한 것. 하지만 전투화 끈이 잘 풀리지 않으며 시간이 지체됐고 이때 특전사 팀은 역전의 틈을 노렸다.
이병주는 해군답게 맨발로 수심 5m 아래로 들어가 손쉽게 열쇠 박스를 찾았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병주는 “미션이 주어지고 진다라는 생각을 단 1초도 하지 않았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특전사팀에서는 정성훈이 지체 없이 과감하게 입수했지만 열쇠 박스를 단번에 찾지 못했고 계속해서 잠수에 실패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정승훈은 “열쇠 보관함이 보이지 않았다. 정신없이 패들링을 해왔고 모든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상태였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정승훈은 호흡을 고른 후 다시 잠수를 시도, 열쇠 보관함을 어렵게 획득했다. UDU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원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두 팀은 침투 선박으로 돌아와 폭탄을 해체했다. 하지만 80kg에 달하는 폭탄을 좁은 선박 입구를 통해 이동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다. 대원들은 괴력을 발휘하며 폭탄과 사투를 벌였다.
UDU와 특전사의 해상 폭탄 제거 작전 대결은 UDU의 승리로 끝났다. 특전사는 승부가 다 끝났음에도 최선을 다해 완주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채널A ‘강철부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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